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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3 (토)

    이슈 가상화폐의 미래

    "NHN KCP, 스테이블코인 결제·송금·정산 서비스 담당할 것"-교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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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머니투데이

    NHN 사옥 '플레이뮤지엄'/사진=NH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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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보증권이 NHN KCP의 목표주가를 기준 1만1000원에서 1만6000원으로 올렸다.

    김동우 교보증권 연구원은 "회사는 올해 2분기 기준 국내 PG(전자지급결제대행) 거래액 점유율 27%를 기록 중으로 기존 금융 인프라(오프체인)와 블록체인(온체인)을 연결하는 결제·송금·정산 서비스를 제공하며 초기 가맹점 확보와 유통확산을 담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에서 스테이블코인이 실질적 결제 수단으로 기능하기 위해서는 가맹점 접점 측면에서 PG와 VAN(부가통신사업자) 시스템과 연계가 선행돼야 한다. 이는 비자가 서클과 협력해 USDC 기반 결제 정산 시스템을 자사 카드망에 통합한 사례와 유사하다.

    더불어 회사는 PG·VAN 사업뿐만 아니라 글로벌 지급대행과 정산, 선불업으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어 스테이블코인 생태계 형성시 유망 영역인 글로벌 송금·정산에서 두각을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김 연구원은 "법적 규제가 마련돼야겠지만 예를 들어 클라우드 마켓플레이스에서 지급대행은 해외 셀러에 대한 스테이블코인 정산으로 이어질 수 있는 사업"이라며 "제조업 무역대금 결제 사업은 글로벌 기업의 스테이블코인 기반 내부정산(해외송금)으로 발전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NHN KCP의 상반기 PG 총 거래대금은 전년대비 9% 증가한 26조8000억원, 매출액은 12% 늘어난 6276억원, 영업이익은 12% 증가한 235억원(영업이익률 3.7%)이다. 온라인 쇼핑 거래액 반등과 함께 성장기로 돌입할 것으로 예상했다.

    방윤영 기자 by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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