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 연합뉴스] |
법무부는 오늘(11일) 국회에 설명할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의 체포동의안 요구 취지를 윤석열 정부의 설명 분량에 비춰 대폭 축소해 발표할 예정입니다.
법무부가 준비한 체포동의안 요청 자료에 따르면, 오후 열리는 국회 본회의에서 정성호 법무부 장관이 설명할 요구 취지는 700자 남짓한 분량으로, 모두 7문장입니다.
과거 윤석열 정부에서 설명한 야당 국회의원 체포 동의안 분량의 최대 13분의 1 분량으로 줄어든 수준입니다.
지난 2022년 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는 법무부 장관 시절 더불어민주당 노웅래 전 의원의 체포동의안 취지를 "돈 봉투가 부스럭거리는 소리까지 녹음됐다"는 발언을 포함해 4천여 자가 넘는 분량으로 구성했습니다.
또 이듬해 한 전 대표가 국회에서 설명한 이재명 대통령의 대표 시절 체포동의안 요구 취지 분량은 1차 설명 당시 7,460자였고 2차 설명에선 9,623자였습니다.
여권 관계자는 "국회에 설명하는 의원 체포동의안 요구 취지 분량을 윤석열 정부 이전과 같이 정상화한 것 뿐"이라며 "정치 보복의 악순환을 끊고 정치를 복원하겠다는 이재명 대통령의 의중이 반영된 것으로 생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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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솔(solemi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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