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권 반응 ‘극과 극’
김병기 “코스피 활황, 李정부 긍정평가”
송언석 “회복 외치며 뒤에선 특검 칼춤”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취임 100일 기자회견 '회복을 위한 100일, 미래를 위한 성장'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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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김병기 원내대표는 11일 이 대통령 기자회견 전 가진 정책조정회의에서 “지난 100일 동안 이재명정부는 민생과 통합, 회복과 성장을 최우선 과제로 삼았다. 나라 안팎의 복합위기를 극복하며 민생경제 회복과 미래성장 그리고 국익실현을 위해 쉼 없이 달려왔다”며 “오늘 회견은 그간의 성과를 보고하고, 민생과 경제에 대한 앞으로의 비전을 국민께 소상히 밝히는 자리”라고 말했다. 이어 김 원내대표는 “100일은 또 다른 출발선”이라면서 “대한민국은 계속 전진해야 한다. 이재명정부와 함께 국민께서 체감하실 수 있는 변화와 성과를 계속해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부승찬 대변인도 논평을 통해 “지난 100일은 회복을 위한 100일이자, 미래를 위한 성장을 준비하는 시간이었고 새로운 희망을 만든 시간이었다”며 “이재명정부 출범만으로도 코스피는 3200선을 회복했고, 취임 100일을 앞둔 10일에는 무려 4년여 만에 최고치를 돌파했다. 국민과 시장이 이재명정부의 경제·민생 안정 의지를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는 증거”라고 강조했다.
반면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이 대통령 기자회견 뒤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회복의 100일이 아닌 파괴의 100일이었다”며 “이재명 정권은 반(反)경제·반자유·반민생·반민주 반4 정권”이라며 “진짜 성장, 미래 성장을 원하는 국민들의 염원을 그대로 반사시켜버리는 정권”이라고 했다. 장 대표는 “대통령이 있어야 할 곳엔 대통령이 보이지 않고, 없어도 될 자리에만 대통령이 보인다”며 “대통령이 나서서 해결해야 할 문제, 그런 문제들에 대해 뒤에 숨어 있다 누가 해결하면 숟가락 얹기 바쁘다”고 비판했다. 장 대표는 “문재인 정권이 국가채무 1000조 시대를 열었듯이 이재명 정권은 나랏빚 2000조원 공화국을 열려고 한다”며 “하루살이 경제학으로 하루 먹고 살다 죽을 것처럼 나라를 운영하고 있다”고도 했다. 송언석 원내대표도 같은 날 국회 의원총회에서 “대통령 기자회견 모두발언을 들어보니 화성에서 오신 분인가 하는 느낌을 받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이) 회복의 100일이 됐다, 정상화의 100일이 됐다고 얘기하는데, 뒤로 돌아서서는 특검이라고 하는 망나니 칼춤을 악용해 우리 당 의원들을 압수수색하고 있다”고 날을 세웠다.
이도형 기자 scop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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