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도라 TME 실장, 마이클 쩡 총경리, 차이 춘 판 부사장, 커션 팡 회장, 이수만 A2O엔터테인먼트 키 프로듀서, 박학기 음저협 부회장, 황선철 사무총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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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음악저작권협회는 중국 마카오 안다즈 호텔에서 텐센트뮤직엔터테인먼트그룹(TME)과 회담을 갖고, 양측 협력을 통해 중국 내 한국 음악 저작권료 징수·분배가 본격적으로 확대되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 만남은 박학기 음저협 부회장과 이수만 A2O엔터테인먼트 키 프로듀서가 중국 내 한국 음악 저작권 보호 강화를 목표로 직접 추진해 성사된 자리다.
TME는 중국 내 주요 디지털 음악 서비스 사업자들을 관리하는 대표 기업이다. 국내 멜론, 지니, 벅스 등과 유사한 플랫폼 운영사들을 아우르고 있다.
이번 회담에서 양측은 각국 음악 산업의 주요 현안을 공유하고, 데이터 누수 방지와 표준화를 위한 장기 협력 필요성에 공감했다. 이어 저작권 데이터의 통합 관리와 로컬 언어 기반 데이터베이스 표준화 등 구체적인 개선 과제를 논의하고, 권리자 보호를 위한 실무 핫라인 개설에도 합의했다.
박학기 부회장은 “이번 회담은 한국 음악 저작권료 확대에 청신호를 밝힌 매우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중국음악저작권협회(MCSC), TME 등과 긴밀히 협력해 중국 내 한국 음악 창작자들의 권리가 정당하게 보상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권혜미 기자 hyemi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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