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 왕자, 우크라이나 방문 4월 이어 두 번째
참전용사 200명 만나고 우크라 총리 회동 예정
찰스 3세 영국 국왕의 차남인 해리 왕자가 12일(현지 시각) 전쟁 중 다친 군인들을 위문하기 위해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방문했다. [A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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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이용경 기자] 찰스 3세 영국 국왕의 차남인 해리 왕자가 12일(현지 시각) 전쟁 중 다친 군인들을 위문하기 위해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방문했다.
2022년 우크라이나 전쟁이 터진 이후 해리 왕자의 방문은 지난 4월에 이어 두 번째다. 당시에는 서부 도시 르비우를 방문했고 이번에는 수도 키이우를 찾았다.
해리 왕자는 일간 가디언과 가진 인터뷰에서 “우리가 전쟁을 멈추지는 못하지만 과정을 돕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걸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해리 왕자는 키이우에서 우크라이나 국립 2차대전 역사박물관을 방문해 참전용사 200명을 만나고 율리아 스비리덴코 총리와도 회동할 예정이다.
해리 왕자는 세계 상이군인 체육대회인 인빅터스 게임을 창설하는 등 상이군인 지원에 적극적으로 활동했다.
우크라이나는 2029년 인빅터스 게임 유치에 도전 중이다. 키이우는 지난 6월 발표된 6개의 후보 도시(한국 대전·덴마크 올보르·이탈리아 베네토주·나이지리아 아부자·미국 샌디에이고)에 이름을 올렸다.
해리 왕자는 영국 왕실 업무에서 물러나 미국에 거주하고 있다. 전날 런던에서는 아버지인 찰스 3세 영국 국왕을 19개월 만에 처음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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