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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박윤서 기자] 루벤 아모림 감독이 안드레 오나나에게 행운을 빌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5일 오전 0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이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5-26시즌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에서 맨시티를 상대한다. 현재 맨유는 1승 1무 1패(승점 4점)로 9위에, 맨시티는 1승 2패(승점 3점)로 13위에 위치해 있다.
맨유는 이번 맨시티전이 아주 중요하다. 시즌 초반 좋지 않았던 분위기를 반전할 수 있는 기회이며 9월 험난한 일정을 앞두고 있어 첫 단추를 잘 끼워야 한다. 맨유는 맨시티 원정 이후 안방으로 돌아가 첼시를 상대하고 다시 브렌트포드 원정을 떠난다.
경기를 앞둔 사전 기자회견에서 골키퍼에 대한 질문이 나왔다. 맨유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 세네 라멘스를 영입하여 골키퍼진을 보강했다. 그러면서 골키퍼가 4명이 되자 오나나를 튀르키예 트라브존스포르로 임대 보냈다. 오나나는 메디컬 테스트까지 정상적으로 끝마치고 맨유를 떠났다. 트라브존스포르의 영입 완료 공식발표까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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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아모림 감독은 "라멘스를 영입해 정말 기쁘다. 그는 엄청난 잠재력을 지닌 골키퍼다. 지금 이 시점은 강하고 풍부한 경험이 있는 골키퍼가 필요한 시점이다. 물론 현재를 돌아보고 미래를 생각해야 하므로 두 가지 모두를 고려해야 한다. 라멘스는 곧 준비가 될 거다"라며 맨시티전 선발은 알타이 바이은드르라고 말했다.
이어서 "오나나는 인터밀란에서 훌륭한 활약을 했지만 클럽으로서는 변화가 필요했다. 몇몇 순간 오나나에게는 힘들었을텐데 이를 정확히 설명하기는 어렵다. 오나나에게 행운이 있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오나나는 지난 시즌 잦은 실수로 인해 큰 비판을 받았다. 맨유에 처음 둥지를 튼 2023-24시즌부터 오나나는 펀칭, 캐칭 실수로 실점을 내주는 일이 많았고 맨유 팬들에게 큰 비판을 받았다. 이번 시즌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2라운드에서도 오나나는 실수하여 실점했다. 이제 맨유에서의 커리어는 사실상 끝났다고 봐야 한다. 트라브존스포르 임대 이적이지만 다시 맨유로 돌아가도 아모림 감독이 오나나를 선발로 기용할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많은 영국 언론이 예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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