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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삭 없어도 배부르겠네...'1,304억' 독일 공격수 데뷔전 결승골→뉴캐슬 함박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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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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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풋볼= 김현수 기자] 이번 시즌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새로 영입한 스트라이커 닉 볼테마데의 활약에 반색하고 있다.

    토트넘은 14일 (한국시간) 영국 뉴캐슬에 위치한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2025-26시즌 프리미어리그(PL) 4라운드에서 울버햄튼 원더러스에 1-0으로 승리했다. 뉴캐슬은 개막 이후 첫 승을 기록했다.

    경기 초반 흐름은 울버햄튼이 주도했다. 경기 시작 1분 만에 호드리구 고메스와 황희찬이 연속 슈팅을 시도하며 뉴캐슬을 두들겼다. 뉴캐슬은 안정적인 수비로 울버햄튼의 공세를 막아내며 호시탐탐 득점 기회를 노렸다.

    팽팽했던 흐름을 깬 것은 볼테마데였다. 뉴캐슬의 코너킥 상황, 주앙 고메스가 올린 크로스가 박스 안 경합에서 흘러나와 키어런 트리피어에게 향했다. 트리피어는 재차 다시 크로스를 올렸고 볼테마데가 이를 헤더로 마무리했다. 데뷔전에서 골을 넣은 신입 공격수의 활약에 팬들은 박수갈채를 보냈다. 이후 후반전부터는 뉴캐슬이 경기를 안정적으로 리드하며 경기는 1-0으로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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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캐슬에게 천금같은 승리다. 올 시즌 초반 뉴캐슬은 영 골맛을 보지 못했다. 지난 3경기에서 슈팅을 34번 시도했지만, 유효슈팅은 7회에 그쳤고 2골에 불과했다. 최전방에서 골문을 사냥할 골잡이가 절실했다. 볼테마데가 그 기대에 부응했다. 그는 최전방에서 부지런히 뛰며 공격 기회를 노렸고 미드필더진과 좋은 연계도 보여줬다.

    볼테마데는 지난 시즌 슈투트가르트에서 34경기 17골을 터뜨리며 재능을 드러냈다. 이후 여러 '빅클럽'들의 관심을 받았지만, 뉴캐슬의 적극적인 관심에 이적을 결심했다. 지난 시즌 팀 최고 공격수 알렉산더 이삭을 떠나보낸 뉴캐슬은 이번 여름 공격수 보강이 필요했다. 마침내 볼테마데를 6,900만 파운드(1,304억)에 데려왔다.

    첫 PL 무대이지만 데뷔전부터 강렬한 인상을 남긴 볼테마데. 198cm 90kg의 피지컬을 바탕으로 공을 지키고 중원으로도 내려와 볼을 연결하며 뉴캐슬의 빌드업에 힘을 보탰다. 아직 팀 훈련을 몇 차례 진행하지 않았는데도 안정적인 모습이었다.

    볼테마데는 경기 직후 영국 'BBC'와의 인터뷰에서 "여기 온 지 단 4일밖에 되지 않아 모든 것이 새로웠다. 오늘은 오직 나에게 집중했다. 감독님도 좋은 말을 해줘 경기장에서 자신감이 있었다.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알았고, 오늘 봤듯이 모두가 자기 역할을 알고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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