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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CK 플레이오프 대이변…젠지 꺾은 kt·T1에 압승한 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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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한화, 월즈 진출 확정…젠지·T1, 플레이오프 패자조 편입

    연합뉴스

    입장하는 kt 롤스터
    [LCK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주환 기자 = 지난 10일 개막한 LCK 플레이오프가 약팀이 강팀을 꺾는 업셋과 예상 밖 압승이 나오며 팬들의 관심을 끌어모으고 있다.

    15일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에 따르면 정규리그 4위 kt 롤스터는 지난 13일 서울 종로구 LoL 파크에서 열린 LCK 플레이오프 2라운드 경기에서 1위 팀 젠지 e스포츠를 세트 스코어 3:2로 꺾었다.

    kt 정글러 '커즈' 문우찬은 풀세트 경기 내내 적극적인 로밍으로 라인전과 한타에서 존재감을 톡톡히 드러냈고, 5세트에서도 '비디디' 곽보성과의 팀워크가 돋보이며 극적인 승리를 이끌어냈다.

    국제대회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과 e스포츠 월드컵(EWC) 우승을 기록하고 LCK 정규리그에서 단 1패만 기록하며 유력한 올해 우승 후보로 거론되던 젠지는 kt의 예상치 못한 반격에 패자조로 편입됐다.

    이어진 14일 경기에서는 정규리그 2위 팀 한화생명e스포츠가 3위 T1을 상대로 세트 스코어 3:0의 싹쓸이 승리를 거두며 양 팀 팬 모두에게 신선한 충격을 선사했다.

    두 팀은 작년 LCK 서머 결승전에서 맞붙은 라이벌로, 경기 시작 전 국내외 전문가 승부 예측은 대부분 치열한 접전 끝에 T1의 승리를 예상했다.

    연합뉴스

    한화생명e스포츠 LoL 선수단
    [LCK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그러나 한화생명[088350]이 '바이퍼' 박도현을 전면에 내세우며 초반부터 펼친 강한 압박 플레이가 3번 연속으로 적중하며 한화생명이 먼저 승자조 3라운드에 진출했다.

    지난 주말 승리로 월드 챔피언십 진출을 확정한 kt 롤스터와 한화생명은 오는 20일 결승 진출권을 놓고 대결한다.

    17일에는 앞선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한 차례 패배한 DK와 피어엑스가 패자조 2라운드 진출을 놓고 맞붙는다.

    예상 밖 암초를 만난 T1은 그다음 날 열리는 패자조 2라운드에서 1라운드 승리 팀과, 젠지는 21일 2라운드 패배 팀과 대결한다.

    juju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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