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증시 휴장...중화권 증시 "연이은 하락세, 추가 부양책 기대할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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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현지시간) 일본 도쿄 증시가 경로의날 공휴일로 휴장한 가운데 중화권 증시는 신중한 움직임을 보였다.
중국 본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영업일 종가 대비 0.26% 하락한 3860.50에 거래를 마쳤다. 홍콩 항셍지수는 0.22% 상승한 2만6446.56에 거래를 마감했다. 대만 가권지수는 0.46% 떨어진 2만5357.16에 장을 마감했다.
ING 이코노믹스의 린 송은 "중국 경제는 지난달 계속 하락세였다"며 "모든 지표가 시장 예측에 미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몇 달간 경기침체를 감안할 때 추가 단기 부양책을 기대할 만하다"고 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오는 16~17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가 가장 큰 변수라고 설명했다. 이번 FOMC는 미국 기준금리가 인하될 것인지, 인하 폭은 얼마나 될 것인지, 이후 연내 남은 10·12월 회의에서 추가 인하를 시사할 것인지를 지켜봐야 한다.
마이클 브라운 페퍼스톤그룹 리서치 전략가는 "앞으로 일주일 동안 증시가 크게 요동칠 수 있다"며 "연준이 매파적(긴축재정 선호) 메시지를 전달할 경우 더욱 그렇다"고 말했다.
블룸버그통신은 17일에는 캐나다 중앙은행, 18일에는 영란은행, 19일에는 일본은행이 기준금리 결정을 앞두고 있다면서 "이번주는 세계 10대 통화 중 절반에 대한 일정으로 가득 찼다"고 했다.
김종훈 기자 ninachum2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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