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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8 (목)

    이석연 국민통합위원장 "말 위에서 내려 전체 국민 아우르는 모두의 대통령 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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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석연 국민통합위원회 위원장 15일 취임식

    아시아투데이

    이석연 신임 국민통합위원장이 15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국기에 경례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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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시아투데이 지환혁 기자 = 이석연 국민통합위원회 위원장이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 '말(馬) 위에서 천하를 얻었다고 해서 말 위에서 통치할 수는 없다'는 중국 사마천의 '사기' 구절을 인용하며 국민통합을 촉구했다.

    이 위원장은 1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이제는 말 위에서 내려 전체 국민을 아우르고 함께 가는 모두의 대통령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중국의 고사에서 비롯된 이 말은 거마상득지(居馬上得之) 영가이마상치지호(寧可以馬上治之乎)가 어원으로 '권력을 차지하고 나라를 안정시켜도 계속해서 무력에만 의존한다면 얼마 버티지 못하고 무너진다'는 뜻이다.

    이 위원장은 "(이것이) 통합 리더십의 요체"라며 "더불어민주당 논리로 집권했지만 국정운영은 그 집권 논리로만 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이어 "국민통합은 이재명 정부 제1의 국정 원칙이자 국정철학"이라며 "갈등과 분열을 해소하지 못하면 국민 모두가 행복한 대한민국의 길은 요원할 것"이라고 했다.

    이 위원장은 헌법의 기본가치를 바로 세우는 것이 국민통합의 또 다른 과제로 꼽았다. 이 위원장은 "헌법 정신을 통해 공동체적 연대를 회복하고 사회 갈등을 치유함으로써 공통의 가치와 규범을 공유하고 이를 토대로 사회 구성원이 서로 존중하고 협력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고자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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