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2팀 빠지며 6팀으로 진행
현대캐피탈은 “세계선수권 예비 명단 선수의 컵 대회 출전이 금지되면서, 현재 리베로와 아포짓 스파이커 포지션에는 선수가 아예 없다”며 “경기에 뛸 수 있는 선수가 8명에 불과해 대회 불참 의사를 연맹에 전달했다”고 15일 밝혔다. KOVO 관계자는 “현대캐피탈 잔여 경기는 부전패로 처리되고, 나머지 6팀으로 대회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했다.
V리그 개막 ‘전초전’ 성격의 이번 대회는 당초 국내 7팀과 태국의 나콘라차시마까지 8팀으로 치러질 예정이었다. 하지만 선수 출전과 관련한 FIVB(국제배구연맹) 규정을 지키지 않은 것이 드러났고, 우여곡절 끝에 FIVB의 조건부 승인을 얻었다. 출전 팀이 줄면서 대회 일정은 엉망으로 꼬였고, KOVO의 허술한 행정력에 대한 배구계 안팎의 비판이 나오고 있다.
[강우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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