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유럽연합 브루너 담당장관 핀란드 방문중 밝혀
러시아 접경국가들 국방비 지원 늘려 동부전선 강화
[헬싱키=AP/뉴시스] 유럽연합이 러시아 접경국의 국방을 강화하면서 핀란드 국경에 무인기 장벽을 만들겠다고 9월 15일 밝혔다. 사진은 2025년 8월 24일 핀란드 헬싱키에서 우크라이나 독립기념일을 맞아 연대 집회가 열려 참가자들이 대형 우크라이나 국기를 펼치고 있는 광경.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와 4년째 전쟁 중에 독립 34주년을 맞았다. 2025.09.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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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유럽연합(EU)이 앞으로 핀란드 동쪽 러시아와의 국경지역의 안보를 강화하기 위해 대규모 재정 지원과 군사 작전 지원에 나선다.
유럽연합 내무부 겸 이민 전담부의 커미셔너인 마그누스 브루너는 15일(현지시간) 핀란드를 방문한 자리에서 이 같은 유럽 국방 계획을 발표했다.
그는 유럽연합집행위원회가 이미 핀란드에 8000만 유로( 9409만 달러. 1304억 5578만원)에 달하는 국방비를 지난 2년간 집중 지원해왔다고 밝혔다.
그 뿐 아니라 유럽 국경해안경비국( 프론텍스)도 1억5000만 유로의 지원금을 추가로 지원할 예정이다. 이 기금은 90%가 유럽연합 예산이며 주로 무인기 마련에 사용된다.
핀란드 정부도 언론 보도문을 배포하고 유럽연합이 2028년부터 시작되는 새 재정계획에 따라서 핀란드의 국내 치안에도 16억 유로를 지원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여기에는 새 무인기 부대의 증강과 국경지대 적군의 무인기 공격에 대항하는 능력을 늘리는 비용도 포함된다.
브루너 장관은 핀란드의 마리 란타넨 내무장관과 회담을 마친 뒤, 유럽연합이 현재 동부경비군( Eastern Flank Watch )을 배치해 실시간으로 러시아 접경 국가들의 정찰 능력을 보강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 중에서도 "드론 장벽"을 만드는 사업을 그는 강조했다. 이를 위한 무인기 공급은 앞으로 2년 안에 마칠 예정이라고 그는 약속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m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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