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시오스는 이스라엘 정부 관계자들을 인용해, 현지 시간 15일 저녁 이스라엘 공군이 가자시티에 대규모 공습을 단행한 직후 전차들이 진입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공세는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이 이스라엘을 방문해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 등과 회담하고 불과 몇 시간 뒤 시작됐습니다.
루비오 장관은 네타냐후 총리에게,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지상 작전을 지지하지만, 가능하면 빨리 끝내길 원한다"고 말했다고 이스라엘 당국자 두 명이 전했습니다.
한 이스라엘 당국자는 "루비오 장관은 지상 작전에 제동을 걸지 않았다"고 전했고, 한 미국 당국자도 "트럼프 행정부는 이스라엘을 막지 않을 것이고, 전쟁 관련 결정은 이스라엘 스스로 내리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스라엘 정부 관계자들은 이 작전이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를 뿌리 뽑으려는 취지라고 주장했습니다.
최근 이스라엘군은 가자 지구 북부 인구 밀집 지역인 가자시티 장악을 위해 지상 공세를 예고하고 주민 대피령을 내렸습니다.
약 백만 명으로 추정되는 주민 가운데 25만 명이 안전을 위해 도시를 떠난 것으로 이스라엘군은 추산했습니다.
이스라엘은 그동안 국제사회 반대에도, 네타냐후 총리가 선언한 가자시티 완전 점령을 위해 공습을 이어왔습니다.
YTN 김종욱 (jw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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