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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스1) 유경석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6일 전북 전주시 더불어민주당 전북특별자치도당에서 열린 호남발전특별위원회 제1차 전체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5.9.16/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전주=뉴스1) 유경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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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금까지 많은 (이들이) 호남을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이제는 말로 그치지 않고 실천과 행동을 통해 호남인들에 성과를 가시적으로 보여줄 때"라고 16일 밝혔다.

정 대표는 이날 오전 전북 전주시 민주당 전북특별자치도당 당사에서 열린 당 호남발전특별위원회 1차 회의에서 "(이재명) 대통령께도 호남특위에 대해 말씀드린 적 있다. 호남특위에서 나오는 안이 100% 될 수는 없겠지만 호남특위가 호남 발전의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들을 수 있게 열심히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호남특위는 정 대표 취임 이후인 지난달 출범했다. 전남 영암·무안·신안을 지역구로 둔 3선 서삼석 의원이 위원장을 맡고 호남 지역구 의원들과 현장 전문가, 시민단체 관계자 등이 참여한다.

정 대표는 "호남은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낳고 길러줬다.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시작과 끝이 호남"이라며 "호남이 대한민국 민주주의 산실이자 심장"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 민주주의 발전에 기여한 호남의 발전을 위해 국가가 무엇을 했는가에 대한 질문에 이제 국가가 답을 해야 할 때"라며 "이제 국가가 호남 발전이라는 옥동자를 낳고 길러야 할 때"라고 했다.

이어 "이번에 구성한 민주당 호남특위는 성과 없이 흩어지고 끝나는 특위가 아니어야 한다"며 "위원들께서 반드시 성과 낼 수 있도록 힘써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서삼석 호남특위 위원장은 "500만 호남인의 염원과 숙원이 (실현되기 위한) 호남의 대변혁을 시작하는 첫걸음을 떼는 순간이라고 생각한다"며 "이 대통령께서 호남 (발전)에 대한 결연한 의지를 여러 차례 언급했다. 대통령이 훌륭한 작품을 만들 수 있게 정 대표의 결연한 의지에서 시작된 호남특위가 스케치를 잘해 나갔으면 좋겠다"고 했다.

김도현 기자 ok_kd@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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