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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6 (토)

    이슈 의대 정원 조정 여파

    의대정원 감소 부담됐나…의약학 수시 지원자, 4년 만에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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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로학원 의·치·한·약·수 수시 지원자 수 분석

    "올해 정시, 내년 입시 영향…예의 주시해야"

    뉴시스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서울 시내 한 의과대학 모습. 2025.07.14. yes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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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 구무서 기자 = 이번 대학 입학 수시전형에 의약학 계열 지원자 수가 4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나타났다. 의대 모집인원 축소 등으로 하향·안정 지원을 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16일 종로학원이 전국 의대·치대·한의대·약대·수의과대 수시 지원자 수를 분석한 결과 11만2364명이 지원했다. 이는 의대가 의전원에서 학부로 전환 완료하고 37개 약대가 일괄 학부로 전환한 2022학년도 이후 최저 수치다.

    의대 정원이 3058명에서 5058명으로 증가했던 2025학년도와 비교하면 1년 사이 3만1571명, 21.9% 감소했다.

    의대의 경우 지원자 수가 전년 대비 29.2% 줄었고 수의대 10.7%, 약대 16.7%, 한의대가 11.4% 줄었다. 반면 치대는 0.5% 증가했다.

    대학별 최고 경쟁률은 가천대 의대 155.96대 1, 아주대 약대 208.40대 1, 연세대 치대 39.26대 1, 경희대 한의대 35대 1, 건국대 수의대 63.53대 1이다.

    전형별로는 아주대 약대 논술우수자 708.20대 1, 가천대 의대 논술 577.17대 1, 단국대(천안) 치대 논술우수자 143.57대 1, 건국대 수의대 KU논술우수자 222.33대 1이다.

    종로학원은 "2026학년도 의대 모집정원 축소로 최상위권 의·치·한·약·수 지원자 수가 역대 최저를 기록할 정도로 영향력을 발휘했다"며 "올해 정시 지원 패턴, 내년도 최상위권 자연계 학생들의 입시에는 예상 밖의 상황들이 많이 발생할 수 있어 이번 수시 입시 결과 상황을 예의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nowes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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