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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8 (목)

    이슈 취업과 일자리

    여수 남해화학 노동자 사망사고…경찰·고용부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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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장장·안전팀장 등 관계자 자료 확보…안전규칙 준수 여부 집중 조사

    헤럴드경제

    정부세종청사 고용노동부 전경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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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헤럴드경제=김용훈 기자] 전남 여수 국가산단 내 비료 공장에서 노동자가 숨진 사고와 관련해 경찰과 노동 당국이 합동으로 압수수색에 나섰다.

    고용노동부 광주지방고용노동청과 전남경찰청은 16일 여수에 위치한 남해화학 공장에 근로감독관과 수사관 등 20여명을 투입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이들은 공장장과 안전팀장 등 관계자의 휴대전화·PC, 사고 관련 문서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국은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사고 당시 안전 규칙이 제대로 지켜졌는지, 안전관리 의무 위반이 있었는지 여부를 면밀히 확인할 방침이다.

    앞서 지난달 29일 해당 공장에서 40대 노동자가 쓰러진 채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사고 당시 공장은 비료 생산 비수기로 가동이 중단된 상태였으며, 일부 근로자들만 시설 관리 업무를 수행하고 있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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