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동 24시간 북카페, 책과 커피가 만나는 새로운 라이프스타일
로봇카페 브랜드 라운지엑스가 업계 최초로 교보문고와 협업하여 큐레이션 도서를 24시간 무인 판매하는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사진제공=라운지엑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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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협업은 2025 콘텐츠 오픈 이노베이션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었으며, 단순한 커피 판매 공간을 넘어 문화적 경험을 제공하는 새로운 시도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서비스는 서울의 대표적 라이프스타일 중심지 성수동 매장에서 시작된다. 고객들은 로봇이 제공하는 신선한 커피와 함께, 교보문고가 엄선한 도서를 북카페와 같은 분위기 속에서 무인으로 손쉽게 구매할 수 있다. 현재는 도서 구매 시 커피 한 잔 무료 제공 프로모션이 진행되고 있어, 방문객들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한다.
또한 라운지엑스는 최근 일부 카페 브랜드들이 '카공족'을 제한하는 분위기와 달리, 오히려 스터디카페를 대체할 수 있는 공간으로 포지셔닝하고 있다. 24시간 운영되는 무인 시스템 덕분에 시간 제약 없이 책을 읽고 공부하며 커피를 즐길 수 있어, 젊은 세대에게 최적화된 라이프스타일 경험을 제안한다.
김동진 라운지엑스 대표는 "이번 시도를 통해 다소 기능적으로만 보일 수 있는 무인카페 매장에 새로운 문화적 가치를 더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라며 "성과에 따라 향후 더 많은 매장에서 서비스 확대와 다양한 콘텐츠 협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라운지엑스와 교보문고의 협력은 단순한 카페 운영을 넘어, 기술과 문화가 융합된 새로운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으로 확장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준다. 로봇 기술 기반의 무인 서비스와 독서 문화가 결합한 이번 시도는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는 동시에 업계 전반에도 긍정적인 파급 효과를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홍보경 기자 bkho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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