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건의료정보원이 16일 서울 중구 서울신라호텔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보건과경제 고위급회의에서 '한국의 보건의료데이터 혁신: 표준화에서 서비스 및 산업으로'를 주제로 공식 부대행사를 개최했다. 염민섭 보건의료원장(첫 줄 왼쪽 여섯 번째)이 참석자들과 기념촬영했다.(사진=한국보건의료정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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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보건의료정보원이 16일 서울 중구 서울신라호텔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보건과경제 고위급회의에서 '한국의 보건의료데이터 혁신: 표준화에서 서비스 및 산업으로'를 주제로 공식 부대행사를 개최했다.

보건의료정보원은 각국 의료데이터 디지털 혁신 속에서 글로벌 협력으로 데이터 상호운용성을 높이고, 의료 접근성을 보장하는 등 지속 가능한 보건의료 체계 구축을 모색하기 위해 이번 부대행사를 마련했다.

부대행사에서는 이재호 서울아산병원 교수가 한국 보건의료데이터 교류·상호운용성 표준 정책과 연구, 유승찬 연세대 교수가 한국의 보건의료데이터 활용 사례, 최인영 가톨릭대 교수가 의료마이데이터 혁신 서비스 구축 사례를 각각 발표했다.

패널 토의는 정형선 연세대 교수, 신수용 카카오헬스케어 연구소장, 이형철 서울대학원 교수가 참여했다. 임태환 전 의학한림원장이 좌장을 맡았다.

염민섭 보건의료정보원장은 “국제사회가 보건의료 미래를 논의하기 위해 한자리에 모인 것은 우리가 직면한 도전 과제가 국경을 초월한 인류 공동의 과제임을 보여준다”면서 “보건의료정보원은 이 자리가 한국의 경험을 소개하는데 그치지 않고, 각국 정책 경험과 혁신 노하우를 함께 교류하는 열린 대화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송윤섭 기자 sys@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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