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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2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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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준 FOMC 뭐라고 할까…일본·대만 증시 또 최고치 [Asia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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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머니투데이

    제롬 파월 연준 의장/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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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일제히 상승세를 나타냈다.

    일본 도쿄의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30% 상승한 4만4902.27로 거래를 마치며 4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지수는 장중 한때 사상 최초로 4만5000선을 넘기도 했다.

    간밤 미국 뉴욕증가 기술주 주도로 상승세를 보인 가운데 일본 증시에서도 어드반테스트, 도쿄일렉트로닉 등 반도체 관련주가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미쓰비시UFJ모간스탠리증권의 오니시 고헤이 수석 투자전략 연구원은 니혼게이자이를 통해 "전 세계적으로 AI 관련 종목들의 실적 기대가 높아지고 있는 데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금리 인하로 통화정책을 전환할 경우 주식의 상대적 고평가 부담이 완화될 것이라는 인식이 증시로 자금 유입을 이끌고 있다"고 분석했다.

    연준은 16~17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열어 통화정책을 결정했다. 시장이 0.25%포인트 인하를 기정사실화하는 가운데 일각선 노동시장의 급격한 둔화를 반영해 0.5%포인트 인하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중국핑안자산운용의 고든 추이 채권 부문 책임자는 블룸버그에 "연준은 정부가 원하는 걸 하면서도 연준의 신뢰성을 훼손하지 않는 방식으로 완화적인 태도를 취하려 한다"면서 "이것이 연준 당국자들의 궁극적인 목표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연준 위원들의 향후 금리 전망을 담은 점도표 등도 공개된다.

    중화권에선 대만 가권지수가 1.07% 뛴 2만5629.54에 장을 마쳤다. 가권지수는 8일부터 6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기염을 토했다.

    본토 상하이종합지수는 0.03% 오른 3861.86에 거래를 종료했다. 홍콩 항셍지수는 0.03% 하락한 2만6438.51을 기록했다. 중국의 반도체 자립이 진행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기술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됐다. 다만 미중 통상 문제를 둘러싼 불확실성에 상승폭은 제한됐다.

    윤세미 기자 spring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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