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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7 (수)

    이슈 가상화폐의 미래

    스트레티지, 비트코인 보유규모 100조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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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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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트레티지가 최근 비트코인 525개를 추가 매입하며 총 보유 규모가 63만8985개, 100조원을 돌파했다.

    마이클 세일러 스트레티지 회장(사진)은 15일(현지시간) 비트코인 525개를 약 6000만달러에 매입했으며, 평균 단가가 11만4562달러라고 밝혔다.

    스트레티지는 지난 8월 말과 9월 초에도 4억5000만달러어치의 비트코인을 대량으로 순차 매입했다.

    세계에서 비트코인을 가장 많이 보유한 기업인 스트레티지는 2020년 8월 2억5000만달러 투자로 비트코인을 축적하기 시작한 이후 장기적 축적 전략을 꾸준히 실행해왔다. 현재 보유한 비트코인 자산은 730억달러(약 101조원)로, 전 세계 유통량의 3%가량에 해당한다.

    이 같은 전략은 세일러 회장이 "법정화폐 대비 가치 유지를 위한 대안 자산이 필요하다"며 추진했다. 스트레티지는 정기적으로 대량 매입을 하며 비트코인 투자 성과를 분기별 성과보고서에 공개한다.

    한편 세일러 회장은 프레드 틸 마라톤디지털홀딩스 최고경영자(CEO) 등 주요 가상자산 업계 인사들과 17일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리는 비공개 정책 간담회에 참석한다.

    미국 가상자산 매체 더블록의 보도에 따르면 이번 간담회는 공화당의 신시아 러미스 상원 의원과 닉 베기치 하원 의원이 공동 주최한다.

    간담회에서는 두 의원이 재발의한 '비트코인 법안' 추진 방향을 주요 의제로 다룰 전망이다.

    러미스 의원이 지난 3월 재발의한 이 법안은 향후 5년간 최대 100만개 비트코인을 미국의 전략적 비축 자산으로 편입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권오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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