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군, 가자시티 진입해 지상작전 시작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워싱턴DC 백악관 남쪽 잔디밭에서 출발하는 마린원(미 대통령 전용헬기) 탑승에 앞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부터 18일까지 2박 3일 일정의 영국 국빈 방문길에 오른다. 2025.09.16. ⓒ AFP=뉴스1 ⓒ News1 류정민 특파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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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경민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하마스가 가자지구 인질을 '인간 방패'로 세운다면 "큰 곤경에 처할 것"이라고 말했다.
예루살렘포스트와 AFP 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영국 국빈 방문을 위해 백악관을 나서던 중 이스라엘 공세 관련 기자의 질문에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지켜보겠다"며 이렇게 밝혔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에도 "하마스가 인질들을 지상으로 이동시켜 이스라엘의 지상 공격에 맞서게끔 인간 방패로 활용하고 있다는 뉴스 기사를 방금 읽었다"며 "하마스 지도자들이 그런 짓을 한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지 알길 바란다"고 지적했다.
이어 "전례 없는 극악무도한 행위"라며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모든 '베팅'은 취소된다"고 강조했다.
이스라엘군(IDF)은 전날 가자지구 최대 도시인 가자시티를 점령하기 위한 지상 작전에 돌입했다.
이스라엘 인질 가족들은 전날 밤 예루살렘에 있는 총리 관저에서 지상 작전 시작에 항의했다.
km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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