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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6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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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상의·한미동맹재단, 美진출 한국기업에 주한미군 전역장병 취업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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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한미군 전용 채용 플랫폼 구축…"韓기업에 실질적 기회 기대"

    연합뉴스

    대한상의·한미동맹재단, 美진출 한국기업에 주한미군 전역장병 취업 지원
    [대한상공회의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한지은 기자 = 대한상공회의소는 17일 서울 중구 상의회관에서 한미동맹재단과 '주한미군 전역장병 취업 지원 및 한미 협력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미국에 진출한 한국 기업과 주한미군 출신 전역 장병 간 일자리 연계를 지원함으로써 한미 간 실질적 협력과 교류 확대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대한상의가 구축 중인 '주한미군 전역 장병 채용 플랫폼'은 미국에 진출한 한국 기업들이 구인 공고를 등록하고, 복무를 마쳤거나 전역을 앞둔 장병들이 직접 지원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협약에 따라 대한상의는 플랫폼 운영과 기업 대상 홍보를 담당하고, 한미동맹재단은 장병 대상 안내와 참여 독려를 맡는다.

    두 기관은 향후 협약 취지에 맞는 사업을 지속 발굴하고 협력할 방침이다.

    대한상의는 이번 사업이 한국 기업에 실질적인 경영상 이점을 줄 것으로 본다. 미국 연방정부와 주정부 차원에서 전역 군인을 고용한 기업에 다양한 인센티브를 부여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제도를 통해 미국에 진출한 한국 기업들은 인재 확보와 경영 효율성 제고는 물론, 현지 고용 확대와 사회적 책임 실현을 통한 기업 이미지 향상도 노릴 수 있다.

    박일준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주한미군 출신 장병들은 우수한 일자리를 얻고, 한국 기업들은 한국 문화에 대한 이해도를 갖춘 인재를 채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양측에 '윈윈'(상호이익)이 되는 사업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임호영 한미동맹재단 회장은 "이번 협약은 장병들의 사기 진작과 더불어 한국 근무에 대한 실질적 보상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주한미군 장병들이 한국 근무를 더욱 선호하게 되고, 한미동맹 또한 한층 더 공고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writer@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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