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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7 (일)

    이슈 정치권 사퇴와 제명

    장동혁 “대법원장 사퇴압박·인민재판부 설치, 대통령실-여당 합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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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일 당 최고위원회의 발언

    “與 목표 분명, 李대통령 영구집권 1당 독재국가”

    “대통령-여당 합작품, 與 바람잡고 대통령실 놀란척”

    [이데일리 조용석 김한영 기자] 장동혁 국민의힘 당대표가 “지금 이 순간에도 여당 대표가 특검 향해 대법원장 수사하라고 수사 지휘하고 있다”며 “(여당의) 최종 목표는 분명하다. 이재명 대통령 영구집권하는 세상에 단 하나밖에 없는 1당 독재 총통국가 건설”이라고 18일 힐난했다.

    장 대표는 이날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인민재판부 설치법안 발의, 대법원장 사퇴 협박, 패스트트랙 재판으로 야당 압살, 정치 특검과 법원 합작 의한 야당 의원 구속, 장기 독재 위한 개헌몰이 등 헌정사에 단 한 번도 있기 어려운 반헌법적인 일들이 4일 만에 일어났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물론 이는 대통령실과 여당의 합작품”이라며 “대통령실이 옆구리 찌르고 여당은 바람잡고 다시 대통령실이 아무렇지 않게 맞장구 치지 않는다면 일어날 수 없는 일이다. 100년 거쳐 세워진 한국 자유민주주의가 단 100일 만에 무너지고 있다”고 했다.

    장 대표는 “지금 이 순간에도 여당 대표가 특검을 향해 대법원장 수사하라고 수사 지휘하고 있다”며 “누군가 제보를 들먹이고, 출처를 알 수 없는 자기들끼리 만든 녹취를 들이밀고, 대통령실과 총리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놀란 척하고, 자기들끼리 웅성대기 시작하고 개딸이 달라붙어 좌표를 찍고, 여론 몰이 수사가 시작된다”고 말했다.

    그는 “오히려 진짜 수사가 필요한 것은 찌라시(유언비어)에 의한 공작이다. 막아야 한다”며 “더는 시간이 없다. 국민의힘이 당원들과 함께 국민과 함께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2022년 12월 5일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했던 말을 다시 불러온다. ‘국민이 잠시 맡긴 권한을 민생이 아니라 야당 파괴에 남용하는 건 국민이 용납하지 않는다’고 했다”며 “국민이 잠시 맡긴 권한을 1당 독재 위한 헌법 파괴에 남용하는 건 용납하지 말아야 한다. 국민 여러분, 대한민국을 함께 지켜달라”고 호소했다.

    이데일리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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