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희대 대법원장에 터무니 없는 정치 공세…민주당식 패륜 정치"
"과거 청담동 술자리 의혹도…계속 이런 식이면 면책특권 없어져야"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신동욱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08.28. kmn@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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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지훈 기자 = 신동욱 국민의힘 의원은 18일 조희대 대법원장 관련한 여권의 의혹 제기에 대해 "민주당식 패륜 정치"라고 했다.
신 의원은 이날 BBS 라디오 금태섭의 아침저널에서 "조 대법원장에 대해 터무니없는 공격과 정치 공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부승찬 민주당 의원은 지난 16일 대정부질문에서 "조 대법원장에 대한 제보가 있었는데, '이재명 사건이 대법원에 올라오면 대법원에서 알아서 처리한다'고 발언했다고 한다"며 "이 제보 내용이 사실이라면 내란을 옹호하고 한덕수에게 정권을 이양할 목적으로 대선판에 뛰어든 희대의 사건"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 발언이 나온 자리에 있었다고 지목된 한덕수 전 국무총리, 그리고 조 대법원장 모두 "회의나 식사를 한 적이 없다"고 선을 그으면서 한 유튜브 채널에서 시작된 의혹 제기에 대한 신빙성에 대한 의문이 커진 상황이다.
신 의원은 "지귀연 판사의 경우에도 민주당 본인들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터무니없는 술자리 의혹을 제기하고 그것을 가지고 지금까지 지귀연 판사가 있으니까 특별재판부를 만들자고 주장한다"며 "과거 청담동 술자리 의혹도 그렇고, 본인이 아니라고 해명하는데도 불구하고 민주당 지도부는 수사해서 밝히자고 한다. 이것이 민주당식의 '아니면 말고'식의 인신공격 패륜 정치"라고 했다.
신 의원은 그러면서 "이런 식으로 계속 면책특권 뒤에 숨어서 근거 없는 의혹을 제기할 경우에는 국회의원 면책특권이 없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면책특권 문제도 심각하게 생각해봐야 할 시점에 이르렀다"고 말했다.
신 의원은 여권의 조 대법원장 사퇴 압박에 대통령실 대변인이 '원칙적 공감'을 언급했다가 말을 바꾼 것에 대해서는 "전형적인 치고 빠지기"라면서 "(대변인 발언이) 대통령의 뜻으로 받아들여질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우리 당이 대통령 탄핵까지도 가능한 사법부 압박이라고 얘기하니까 빠지는 것"이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ikim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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