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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3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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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그룹, 올해 8000여명 신규 채용…AI·반도체 경쟁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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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반기 이어 하반기도 4000여명 채용 계획

    더팩트

    SK그룹은 올해 8000여명의 청년 인재를 채용한다고 18일 밝혔다. /더팩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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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SK그룹이 인공지능(AI) 시대를 이끌어갈 청년 인재를 채용한다. 올해 12월까지 상반기(1~6월) 규모와 비슷한 4000여명을 채용해 총 8000여명을 선발한다.

    SK그룹은 연구개발(R&D), AI, 기술 개발 등 분야에서 멤버사별로 채용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SK그룹이 중점 추진하고 있는 AI, 반도체, 디지털전환(DT) 경쟁력 강화에 함께할 국내외 이공계 인재들이 주 대상이다.

    SK하이닉스는 오는 22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하반기 신입사원을 모집한다. 반도체 설계, 소자, R&D, 양산 기술 등 SK하이닉스의 AI 반도체 사업 확대에 기여할 역량 있는 인재를 선발, 채용할 계획이다.

    SK하이닉스의 경우 2027년 상반기 가동을 목표로 건설 중인 용인 반도체클러스터에서만 수천명 규모의 채용이 계획돼 있다. 청주캠퍼스 M15의 차세대 D램 생산 설비가 증설되는 등 SK하이닉스의 채용 활동은 점차 확대될 예정이다.

    이밖에 SK 멤버사들은 지난달 기공한 SK AI 데이터센터 울산 등 미래 전략 사업 확대에 발맞춰 사업 분야별로 청년 인재를 모집할 계획이다.

    현재 SK그룹은 3·9월 정기 공개채용과 수시 공개채용을 병행하고 있다. 취업을 희망하는 인재들이 더 많은 기업에 지원할 수 있도록 기회를 확대하고, 멤버사들은 정해진 시기에 얽매이지 않으면서 필요한 인재를 신속히 확보할 수 있게 했다.

    SK그룹은 대내외적 불확실성에도 채용을 이어가며 대부분 직무에 국내 출신 청년 인재를 선발하고 있다. SK그룹 멤버사들은 국내 대학 및 특성화고 등과 사업 분야별로 산학 협력을 맺어 인재 조기 육성·발굴, 채용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 있다.

    이와 함께 실무형 청년 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 지원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SK그룹은 청년 인재의 경쟁력을 키우는 것이 국가 발전의 기초가 된다는 믿음으로 그룹의 교육 인프라를 청년 인재들에게 개방하고 있다.

    SK그룹 관계자는 "AI의 등장과 불확실한 지정학적 환경처럼 대내외적 경영 여건이 급변하고 있지만 경쟁력 있는 청년 인재를 제때 확보하는 것이 지속 가능한 기업의 토대라는 게 그룹의 믿음"이라며 "인재 채용과 역량 강화를 위한 지원도 지속해 AI 등 분야에서 국가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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