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정치 자금 제공 혐의를 받는 한학자 통일교 총재가 17일 오후 서울 종로구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 사무실에서 나오고 있다. 2025.9.17/뉴스1 ⓒ News1 김민지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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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윤미 남해인 기자 = 김건희 여사의 각종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18일 '통일교 의혹'의 정점인 한학자 총재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박상진 특별검사보는 18일 오후 1시 30분 정례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은 사실을 밝혔다.
특검팀은 또 한 총재의 비서실장을 지낸 정원주 천무원(통일교 최상위 행정조직) 부원장에 대해서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한 총재와 정 부원장에게 적용한 죄명은 정치자금법 위반 등이다.
특검팀은 한 총재의 공범으로 지목된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에 대해 이날 오후 2시부터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피의자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날 조사는 권 의원이 구속된 이후 처음이다.
특검팀은 이날 오전에는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 대한 3차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통일교 신도들의 당원 가입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자료를 임의제출 받기 위함이다.
이와 관련, 박 특검보는 "국민의힘 당사를 방문해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younm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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