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카드가 18일 외부 해킹 공격으로 297만명의 고객 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조좌진 롯데카드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중구 부영태평빌딩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고객 여러분과 유관 기관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롯데카드는 약 960만명의 회원을 보유한 업계 5위권 카드회사로, 전체의 약 3분의 1에 가까운 회원 정보가 유출된 셈이다.
롯데카드, 대규모 해킹 피해 대고객 사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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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건희특검, '통일교 현안 청탁 정점' 한학자 총재 구속영장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들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18일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로 한학자 통일교 총재와 통일교 전 비서실장 정모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한 총재의 경우 전날 9시간 반 가량 소환조사한 뒤 하루 만에 이뤄진 전격적인 신병 확보 시도다. 박상진 특검보는 이날 언론 브리핑에서 "오늘 오전 통일교 한학자 총재 및 정모 전 총재 비서실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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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법원, 특검 사건 재판 총력전…형사25부 판사 추가·집중지원
법원이 국민적 관심 속에 진행 중인 3대 특별검사(내란·김건희·순직해병) 사건의 재판을 위해 가용 자원과 역량을 총동원해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서울중앙지법은 3대 특검 사건의 신속하고 공정한 재판 진행을 위해 내란 재판을 담당하는 형사합의25부(지귀연 부장판사)에 법관 한 명을 추가 배치하는 등 재판지원 방안을 마련했다고 18일 밝혔다. 중앙지법에 따르면 오는 20일부터 형사25부에 판사 한 명이 추가 배치돼 일반 사건을 담당한다. 재판장을 포함한 기존 판사 3명의 재판 부담을 덜어주고 특검 재판에 집중하도록 지원하기 위한 조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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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李대통령 "美와 함께 할것, 中도 관리할 필요…가교 역할"
이재명 대통령은 국제사회에서 미국과 함께 서겠지만 중국과의 관계도 소홀히 할 수 없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이 대통령은 18일 공개된 미국 시사잡지 타임 인터뷰에서 "우리의 민주주의와 시장경제라는 가치들은 한미동맹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고 강조하면서도 "중국과의 지리적 인접성과 역사적 관계, 경제적 유대, 민간 교류로 중국과의 관계를 완전히 단절할 수 없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우리는 적절한 수준에서 관계를 정리해야 하고 서방 세계가 이 점을 이해해야 한다고 믿는다"며 "미국과 함께 할 것이지만 중국을 자극하지 않기 위해 한중관계도 잘 관리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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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야 정책토론 격돌…"李정부 외교참사" "내란에 한미동맹 붕괴"
여야는 18일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가 주최한 정책토론회에서 미국 조지아주에서 발생한 한국인 노동자 구금 사태 등 외교·안보 현안과 정부조직 개편을 두고 공방을 벌였다.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정부의 국익 중심 실용 외교를 호평하면서 계엄사태 후 국민 요구를 수렴한 조직 개편에도 힘을 실었지만, 국민의힘은 이번 구금 사태를 '외교 참사'로 규정하고 정부 조직 개편 역시 일방적 '독재'라고 맹공했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민주당 간사인 김영배 의원은 "이재명 정부의 지난 100일은 무너진 국격을 회복하고 내란으로 땅에 떨어졌던 대한민국과 한미동맹의 가치를 지키기 위해 정말 분투해 온 시간이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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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찰청 폐지' 담은 정부조직법 개정안 행안위 소위 與주도 통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법안심사1소위는 18일 검찰청 폐지와 경제부처 개편을 골자로 한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처리했다. 행안위 법안소위는 이날 여당 주도로 개정안을 처리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법안 처리에 반발하며 표결에 불참했다. 개정안에는 검찰청을 폐지하고 검찰의 수사·기소 기능을 분리해 중대범죄수사청과 공소청을 신설하는 내용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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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 1년 1개월 만에 '8만전자' 회복…하이닉스 6% 상승
삼성전자 주가가 18일 장중 1년 1개월 만에 8만원대를 회복했다. SK하이닉스[000660]도 급등해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다. 이날 오후 1시 37분 기준 삼성전자는 전장 대비 2.56% 오른 8만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가 장중 8만원대를 회복한 것은 지난해 8월 19일(8만100원) 이후 1년 1개월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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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아파트값 상승폭 2주 연속 확대…마포·성동이 견인
서울 마포구, 성동구 등 규제지역이 아닌 '한강 벨트'를 중심으로 아파트값이 다시 요동치는 가운데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폭이 2주 연속 확대됐다. 서울시가 강남 3구(서초·강남·송파구)와 용산구를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재지정했지만 그외 선호지역의 가격 상승세가 심상치 않은 상황이라 규제지역 추가 지정 카드가 언제 등장할지에 관심이 쏠린다. 18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9월 셋째 주(9월15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전체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은 0.12%로 직전 주 대비 0.03%포인트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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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 소액결제' 사건 주범 중국에 따로 있다…"윗선 수사 중"
KT 무단 소액결제 사건의 피의자로 중국 국적의 남성들이 경찰에 붙잡힌 가운데 이번 사건을 이끈 주범이 중국에 따로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18일 연합뉴스 취재에 따르면 지난 16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체포돼 당초 사건 주범으로 알려져 있던 중국교포 A(48)씨는 경찰 조사에서 "중국에 있는 윗선 B씨의 지시를 받고 범행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윗선'이라고 밝힌 B씨의 개인정보에 대해 자신이 알고 있는 대로 진술하면서, 최근 중국에서 만난 적이 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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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강버스 첫날 10분만에 매진…승객들 "폭우걱정" "출근용 의문"
"12시 30분 한강버스 150석도 매진입니다. 다음 배는 2시에요." 18일 오전 10시 30분께 찾은 한강버스 마곡 선착장은 한강을 누빌 새 수상교통 수단인 한강버스 첫차를 타기 위해 기다리는 시민들로 발 디딜 틈 없이 북적였다. 마곡 선착장은 지하철 9호선 양천향교역에서 도보 10분이면 도착해 이동하기 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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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분간 선선한 가을날…19∼20일 전국에 비
당분간 선선한 날씨가 이어지겠다. 금요일인 19일 오후부터 20일 오전까지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겠으며, 강원 동해안은 21일까지 비가 이어지겠다. 18일 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많은 비를 내린 저기압은 동쪽으로 빠져나가고 현재 우리나라는 고기압 영향권에 놓인 채 동풍을 맞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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