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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1.01 (목)

    이슈 특검의 시작과 끝

    김건희 특검 별건 수사 논란에 "실체 밝히는 게 특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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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부토건 공소장에 김건희 없어…별건 논란

    특검, 제기된 의혹 실체 밝히는 게 본질…입장내

    뉴시스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29일 서울 종로구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 사무실 앞에서 취재진이 대기하고 있다. 2025.08.29. jhop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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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박선정 김래현 기자 = 김건희 여사의 여러 의혹을 수사하는 특별검사팀이 최근 별건 수사를 벌이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자 "수긍이 쉽지 않다"며 "의혹이 사실인지 실체 밝히는 것이 특검 수사"라고 말했다.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은 19일 정례 브리핑을 통해 별건 수사 논란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특검 관계자는 이날 "김 여사 개인만을 수사하는 게 아니라 명태균, 건진법사 등이 관여해 국정농단한 것으로 의혹이 제기된 16개 항목을 수사하기 위해 특검이 임명된 것"이라며 "법에 명시된 사항은 별건이 아니라 모두 법에 명시된 본건 수사"라고 강조했다.

    삼부토건 주가조작 의혹 사건의 핵심 피의자 3명의 공소장에 김 여사의 언급이 없어 '별건 수사'라는 주장에는 "법 제2조 1항 1호에 삼부토건 사건이 명시돼 있다"며 "의혹이 사실인지 실체 밝히는 게 특검 수사고, 의혹이 사실이 아니란 것이 밝혀지면 그것도 특검 수사의 본연의 목적을 달성한 것"이라고 했다.

    그는 "자금 추적과 실소유자 분석, 거래 태양, 관련자 조사 등 필요한 수사도 하지 않고 어떻게 김 여사가 관여됐는지 알 수 있겠냐"며 "특검은 유죄의 결론을 정해놓고 수사하는 기관이 아님을 다시 한번 명확히 해두고자 한다"며 별건 수사 논란을 일축했다.

    그러면서 "수사 대상의 본질 여부에 대한 판단은 사회 구성원 일반에게 공통적으로 받아들여지는 보편적 상식이 기준이 돼야 한다"며 "현재 특검이 진행 중인 모든 수사는 이와 같은 기준에 충분히 부합되는 수사라는 점을 말씀드린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un@newsis.com, ra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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