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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상호 ‘얼굴’, 인기 日 애니 제치고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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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월드

    영화 얼굴 스틸컷. 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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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박정민이 주연을 맡은 영화 ‘얼굴’(감독 연상호)이 일본 애니메이션의 공세를 뚫고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21일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얼굴은 개봉 2주차 주말인 19∼20일 16만4278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누적 관객수는 63만여 명이다.

    얼굴은 앞을 못 보지만 전각 분야의 장인으로 거듭난 임영규(권해효)와 살아가던 아들 임동환(박정민)이 40년간 묻혀 있던 어머니의 죽음에 대한 미스터리를 파헤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2억원의 저예산으로 도전한 프로젝트 임에도 완성도와 연기, 메시지 등 다양한 지점에서 호응을 얻고 있다.

    박스오피스 2∼4위는 모두 일본 애니메이션이 차지했다.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은 같은 기간 13만4475명을 보태며 누적 관객 472만여 명을 기록했다. 명탐정 코난: 17년 전의 진상(3만3446명), 재개봉한 모노노케 히메(3만2404명)가 각각 3, 4위로 뒤를 이었다.

    할리우드 배우 브래드 피트가 출연한 F1 더 무비는 여전히 뒷심을 발휘하며 5위를 기록했다. 누적 관객수는 509만 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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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정원 기자 garden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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