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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6 (토)

    오더히어로, ’외식 자영업자 풀케어 플랫폼’ 도약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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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I·물류·금융 아우르는 차세대 성장 전략 제시

    이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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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더히어로가 국내 60조 원 규모의 외식 자영업 시장을 겨냥해 AI 기반 풀케어(Full-care) 플랫폼으로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유통·물류를 넘어 금융, 경영 관리, 데이터 서비스까지 아우르는 종합 솔루션을 구축해 외식 산업의 구조적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고 플랫폼 중심의 수익 다각화를 이뤄내겠다는 전략이다.

    오더히어로는 도심형 물류센터(MFC) 확충과 디지털 물류 인프라를 토대로 빠르게 성장해왔다. 카테고리별 전문 공급사 입점으로 상품 경쟁력을 높이며 VIP 고객 전용 혜택과 CS 전담팀을 운영했다. 여기에 디지털 피킹 자동화 기술과 배송 정확도를 개선해 비용 절감과 운영 효율성을 동시에 확보하며 고객 기반을 넓혀 재구매율 증가와 고객 이탈 방지로 장기적 매출 안정성을 확보하고 있다.

    플랫폼은 AI 기술을 전반에 접목해 ‘고객 구매 데이터 축적·학습 → 맞춤 추천 → 발주 자동화 → 물류 최적화’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 중이다. 이를 통해 고객 편의성과 매출 증대, 운영 효율까지 동시에 달성한다.

    구체적으로 외식 사업자의 업종·구매 패턴을 학습해 맞춤 상품과 이벤트를 자동 추천하는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매장별 발주 주기와 구매량을 분석해 고객 사전 발주 안내 서비스를 지원한다. 물류 영역에서는 TMS와 연계된 AI 경로 최적화 알고리즘을 적용해 배송 효율성을 높이고 VIP 고객 관리에는 AI 리드 스코어링을 활용해 이탈 징후를 사전 감지하고 케어 액션을 자동 제안한다.

    현재 회사는 TMS 솔루션 고도화와 함께 프랜차이즈 본사를 위한 OMS(주문 관리 시스템) 개발에도 집중하고 있다. 이를 통해 VIP 고객군을 확대하고 있으며 거래 총액(GMV)과 고객 생애가치(LTV)를 동시에 끌어올리고 있다.

    플랫폼 관계자는 “앞으로 AI 기반 추천 및 발주 자동화, 사업자 특화 전용 카드 런칭, 프랜차이즈 전용 상품 공동 개발, 데이터 기반 경영 인사이트 리포트 제공 등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AI 풀케어 플랫폼으로의 진화를 가속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오더히어로는 물류·유통을 넘어 자영업자 경영 전반을 아우르는 부가 서비스 영역으로 사업 확장을 계획하고 있다. 외식 사업자 전용 단체 보험 및 금융 서비스, 매장 매출 확대를 위한 디자인 ·마케팅 솔루션 등을 차례로 도입해 풀케어 플랫폼의 범위를 넓혀갈 예정이다. 이러한 확장은 단순 식자재 발주·배송을 넘어 오더히어로가 금융·보험·마케팅을 통한 신규 수익 모델을 창출하는 기반이 될 전망이다.

    이원석 대표는 “국내 외식 자영업 시장은 약 60조 원 규모지만 여전히 비효율적인 유통 구조와 높은 고정비 부담을 안고 있다”라며, “AI·물류·금융을 결합한 풀케어 플랫폼으로 이 문제를 해결하고 자영업 생태계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는 새로운 표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투데이/윤이나 기자 (dlsk99@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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