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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6 (토)

    이슈 치료제 개발과 보건 기술

    셀트리온,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앱토즈마' 日 품목 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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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자신문

    셀트리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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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셀트리온이 일본 후생노동성으로부터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앱토즈마(성분명 토실리주맙) 품목 허가를 획득했다고 22일 밝혔다.

    셀트리온은 이번 품목 허가로 류마티스 관절염(RA), 약년성 특발성 관절염(JIA), 캐슬만병(CD), 사이토카인 방출증후군(CRS) 등 오리지널 의약품이 보유한 주요 적응증에 대한 승인을 확보했다. 오리지널 의약품 악템라는 체내 염증 유발에 관여하는 인터루킨(IL)-6의 작용을 억제해 염증을 감소시킨다. 로슈는 지난해 악템라 매출로 26억4500만프랑(약 4조6300억원)을 기록했다.

    셀트리온은 이번 허가로 글로벌 주요 의약품 시장 중 하나인 일본에서 바이오시밀러로 경제적인 치료 선택지를 제공하고 시장 점유율 확대에 나선다. 셀트리온이 앞서 출시한 램시마(성분명 인플릭시맙), 유플라이마(성분명 아달리무맙) 등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점유율은 지속 성장하고 있다.

    유방암·위암 치료제 허쥬마(성분명 트라스투주맙), 전이성 직결장암·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베그젤마(성분명 베바시주맙) 등 항암제도 일본 시장에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세계 주요 의약품 시장인 일본에서 토실리주맙 바이오시밀러 최초로 앱토즈마가 품목 허가를 획득해 의미가 남다르다”면서 “환자들에게 경제적인 치료 선택지를 안정적으로 제공하고 일본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송윤섭 기자 sys@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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