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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3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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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취업 포기 3년 다시 용기 냈다" 고용노동부 천안지청 지원 호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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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합뉴스

    청년 취업
    [연합뉴스 자료사진]



    (천안=연합뉴스) 이주형 기자 = 고용노동부 천안지청은 청년 구직자 집단상담 프로그램인 '청년취업 짐(GYM)'을 진행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구직자나 구직을 단념한 청년을 대상으로 이틀간 진행되는 심층형 집단상담 프로그램으로, 단순 취업 정보 제공을 넘어 자기 이해, 강점 탐색, 진로 설계 등을 통해 청년 스스로 구직 출발 동기를 찾을 수 있도록 돕고자 마련됐다.

    천안지청은 집단상담 참여자들에게 구직자 도약보장 패키지, 국민내일배움카드 제도와 연계해 구직 업종 관련 직무역량 훈련, 자격증 이수, 일 경험 제공 등 통합 고용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실제 참여자들의 호응도 높은 편이다.

    최근 3년간 취업을 포기했던 A(30대) 씨는 해당 프로그램 참여 이후 천안고용복지플러스센터 인턴으로 취직하며 다시 구직 동기를 찾았다고 전했다.

    그는 "계속 구직에 실패하며 스스로에 대한 신뢰도가 낮아진 상태였는데 상담을 통해 진로 방향을 다시 설정하고 다시 취업에 도전할 용기를 낼 수 있었다"며 "지금은 출근하며 자신감도 회복하고, 상담직 공무원을 목표로 공부도 병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종수 지청장은 "이틀간 집단상담이지만 삶의 흐름을 바꾸는 결정적인 첫걸음이 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대학, 지자체와 협력해 구직 청년 지원을 촘촘히 하겠다"고 밝혔다.

    coo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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