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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2.25 (수)

    이슈 세계 금리 흐름

    `매파`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 “당분간 추가 금리 인하 신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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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용 둔화 위험 커졌지만 고물가 장기화 우려 여전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연방준비제도 내 대표적 ‘매파’로 꼽히는 라파엘 보스틱 미국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장기간 이어진 높은 인플레이션 우려를 이유로 오는 10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추가 금리 인하를 지지하기는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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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스틱 총재는 월스트리트저널(WSJ)과의 인터뷰에서 최근 경제 상황이 고용 부진 쪽으로 기울고 있지만, 물가가 여전히 연준 목표치(2%)를 상회하고 있다며 “오늘이라면 (금리 인하에) 찬성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주 FOMC 회의에서 올해 전체 전망에 단 한 차례의 금리 인하만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이는 이미 단행된 금리 인하를 고려할 때, 남은 두 차례 회의에서는 추가 인하가 필요하지 않다고 보고 있음을 시사한다.

    보스틱 총재는 올해 말 근원 인플레이션이 3.1%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실업률은 4.5%로 소폭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목표 수준인 2%로 돌아오는 시점은 2028년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관세 인상으로 기업 비용이 늘고 있지만 소비자 가격 전가 속도는 완화돼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그 효과가 앞으로 더 본격화될 수 있다”며 물가 압력이 장기적으로 이어질 가능성을 경고했다.

    또한 이민 제한으로 노동력 공급이 줄어들면서 최근 고용 둔화의 3분의 1가량이 이와 관련돼 있다고 밝혔다. 그는 “공급 측면의 도전은 앞으로 더 심각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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