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P=연합뉴스 자료사진 제공] |
브라질 검찰이 자이르 보우소나루(70) 전 대통령의 아들인 에두아르두 보우소나루(41) 연방 하원 의원에 대해 기소 결정을 내렸다고 현지시간 22일 밝혔습니다.
부친의 쿠데타 모의 등 혐의 재판에 영향을 미치려는 목적으로 미국에 브라질 관세 부과와 대법관 제재 등을 탄원한 혐의입니다.
현지 검찰은 에두아르두 보우소나루 의원이 특히 미국 정부 고위층과 접촉하며 목적을 달성하는 데 주력했다고 봤습니다.
또, 이들의 행위가 국가와 대법관에게 피해를 준 3가지 주요 사건과 관련됐다고 덧붙였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보우소나루 전 브라질 대통령과 그 지지자들에 대한 '불법 탄압'을 문제 삼으며 브라질산 제품에 50%의 수입 관세를 부과하기로 한 7월 9일 발표, 미국 정부가 대법관 8명에 대한 비자를 취소하기로 한 7월 18일 결정, 미국 정부에서 알레샨드리 지모라이스(56) 대법관 자산을 동결한 7월 30일 제재 등입니다.
2019~2022년 재임한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은 2022년 대통령 선거를 전후해 쿠데타를 일으켜 국가를 전복하려 한 죄 등으로 지난 11일 연방대법원에서 27년 3개월의 징역형을 받았습니다.
최측근과 함께 2022년 10월 선거에서 승리한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79) 현 대통령 암살을 계획하고 군부 쿠데타를 모의한 혐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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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효인(hij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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