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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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와 애플이 22일(현지시간) 뉴욕증시 사상 최고치 경신을 이끌었다. 엔비디아의 오픈AI 대규모 투자 소식과 애플의 아이폰17 호평이 기술주 매수세에 불을 지피면서 증시 전반에 훈풍으로 작용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6.27포인트(0.14%) 오른 4만6381.54에 거래를 마감했다. S&P500지수는 전장보다 29.39포인트(0.44%) 상승한 6693.75에, 나스닥종합지수는 157.50포인트(0.70%) 뛴 2만2788.98에 장을 마쳤다.
S&P 500 지수는 이날 상승으로 올해 들어 28번째, 나스닥 종합지수는 29번째 사상 최고치 기록을 새로 썼다.
엔비디아는 이날 오픈AI에 1000억달러(약 140조원)를 투자하면서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오픈AI가 엔비디아의 AI칩을 기반으로 10기가와트(GW)의 전력이 필요한 데이터센터를 구축하는 데 따른 협력이다. 이 데이터센터에는 엔비디아의 GPU(그래픽칩)이 400만~500만개가량 필요하다. 엔비디아는 이번 결정으로 오픈AI의 주요 주주가 될 전망이다.
애플의 신제품 아이폰17도 수요가 기대 이상이라는 평가가 나오면서 기술주 강세를 이끌었다.
미국 연방 의회가 지난 19일 연방 정부의 일시적 업무정지(셧다운) 사태를 막기 위한 임시예산안 처리에 실패하면서 연방정부 셧다운 우려가 커졌지만 증시 열기를 식히지는 못했다.
국제 금값도 이날 사상 최고치를 다시 경신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금 선물 종가는 이날 온스당 3775.10달러로 전 거래일보다 1.9% 올랐다.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 관련 불확실성과 지정학적 불안이 지속되면서 안전자산으로서 금 수요가 지속되는 가운데 연방준비제도의 추가 금리 인하 기대감이 금값 상승세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뉴욕=심재현 특파원 urm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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