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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6 (토)

    이슈 김정은 위원장과 정치 현황

    北 김정은, 시진핑 '9.9절' 축전에 답장…"북중 친선협조관계 확고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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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he300]

    머니투데이

    [서울=뉴시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21일 최고인민회의에서 조선반도와 주변의 정세추이를 엄정히 분석하며 공화국정부의 원칙적인 대미·대한 입장을 천명했다고 조선중앙TV가 22일 보도했다. (사진=조선중앙TV 캡처) 2025.09.2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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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 겸 국무위원장이 정권수립 77주년 기념일(9·9절)을 맞아 축전을 보낸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답장을 보내 북중관계를 더욱 강화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23일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지난 21일 시 주석에게 보낸 답전을 통해 "나는 총서기동지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북한) 창건 77돌에 즈음하여 열렬한 축하와 충심으로 되는 축원을 보내준 데 대하여 사의를 표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달 초 중국 전승절 80주년을 맞아 기념행사에 참석, 시 주석을 만난 것을 거론하며 "우리 당과 정부, 인민에 대한 중국 당과 정부, 인민의 변함없는 지지와 각별한 친선의 정을 충분히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전통적인 조중(북중) 친선협조관계를 시대적 요구에 맞게 더욱 강화 발전시켜 나가는 것은 노동당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정부의 확고부동한 입장"이라며 "우리는 중국동지들과 함께 사회주의 위업을 실현하는 공동의 투쟁속에서 조중 친선관계 발전을 보다 활력있게 추동해 나감으로써 두 나라 인민에게 더 큰 복리를 마련해주게 되리라고 믿는다"고 했다.

    앞서 시 주석은 북한 정권수립일 77주년을 맞아 지난 9일 자로 김 위원장에게 축전을 보냈다.

    당시 시 주석은 "중조(북중)관계를 훌륭하게 수호하고 훌륭하게 공고히 하며 훌륭하게 발전시키는 것은 중국 당과 정부의 일관하고도 확고부동한 전략적 방침"이라고 했다. 이어 김 위원장의 중국 전승절 열병식 참석에 대해 "나는 당신과 다시 상봉하고 두 당, 두 나라 관계 발전을 위한 설계도를 공동으로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조성준 기자 develop6@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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