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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5 (금)

    이슈 국회의장과 한국정치

    국회 입법박람회 23~24일 개최…우원식 국회의장 ‘토크콘서트’도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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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법 분야서 첫 박람회 형식 행사

    우 의장 “국민 의견 모으는 소통의 장”

    조선일보

    2025 국회 입법박람회 포스터. (국회사무처 제공) 2025.9.22/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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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회가 23~24일 이틀간 국회 중앙잔디광장 등 국회 경내에서 ‘국민 참여로 열린 길, 입법으로 여는 미래’라는 주제로 ’2025 국회 입법박람회’를 개최한다. 입법 분야에서 박람회 형식으로 처음 열리는 행사다.

    핵심 입법 주제로는 △기후위기 극복 △지방소멸 대응 △민생경제 활성화 등 3대 의제를 다룬다.

    국회에 따르면 첫 날인 23일 오전 10시에는 국회 중앙잔디광장 메인무대에서 개막식을 연다. 정부의 온실가스 감축목표가 미래세대의 기본권을 침해한다는 취지로 ‘기후 소송’에 나선 어린이 한제아양, 거창 청년마을 사업을 운영하는 박영민 ‘덕유산고라니’ 대표, 이철빈 전세사기·깡통전세 피해자 전국대책위 공동위원장이 시민대표로 참석해 본인의 경험과 입법 제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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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원식 국회의장이 20일 서울 중구 이화여고 유관순 기념관 앞에서 열린 제28회 사랑의 친구들 바자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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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법박람회 기간에는 국민들이 입법·정책에 관한 아이디어를 직접 제안할 수 있는 국민 제안 프로그램 등 참여형 행사들이 진행된다. 국회, 정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시민단체 등 다양한 주체가 우수 입법 사례를 홍보하는 우수입법·정책 홍보부스, 입법박람회 3대 의제에 대해 각 분야 전문가들과 의견을 나눌 수 있는 정책 토론회와 강연 등도 마련된다.

    24일에는 지방의회 라운드테이블과 정당정책배틀이 이어진다. 국회 중앙잔디광장 메인무대에서는 ‘국회의장 토크콘서트 - 세상에 없던 박람회’가 실시된다. 우원식 국회의장이 직접 국민들의 입법 아이디어와 의견을 국회에 전달하는 행사다.

    우 의장은 “문제의 답이 항상 현장에 있다는 취지에서 우리 사회 주요 현안에 대한 각계 다양한 국민들의 의견과 해법을 한자리에 모으는 소통의 장”이라며“이번 입법박람회가 국민과 함께하는 국회의 새로운 전통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권순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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