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비서관 자녀 학폭 무마 의혹 본격 수사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각종 의혹 사건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 김형근 특검보가 5일 오후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에 마련된 특검 사무실에서 정례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5.9.5/뉴스1 ⓒ News1 김도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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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윤미 남해인 기자 = 김건희 여사의 각종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30일간 수사 기간 연장을 결정할 예정이다.
김형근 특별검사보는 23일 오후 1시 30분 서울 종로구 특검 사무실에서 정례 브리핑을 갖고 "특검은 현재 수사 중인 사건이 완료되지 않아 내일(24일) 특검법 9조 3항에 따라 30일간 수사 기간 연장을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특검팀은 또 이날 오후 2시부터 권 의원에 대한 구속 후 2차 소환조사를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권 의원의 불출석으로 불발됐다. 이와 관련해 김 특검보는 "권 의원이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고 설명했다.
권 의원은 지난 16일 구속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고 구속돼 이틀 뒤(18일) 한 차례 소환조사를 받았다. 특검팀은 바로 다음날(19일) 연이어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었으나 다른 수사 일정으로 이날로 연기했다.
특검팀은 김 여사의 '대통령실 의전비서관 자녀 학교폭력 무마 의혹' 관련 수사도 본격화한다. 김 특검보는 "이번 주 학교폭력위원회 간사를 소환조사하는 등 본격 수사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간사는 참고인 신분으로 성남교육지원청 소속으로 알려졌다.
younm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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