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엔비디아가 오픈AI에 1천억 달러, 약 140조원을 투자해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투자 소식이 전해지며 뉴욕증시 주요지수는 모두 사상 최고치로 마감했습니다.

신주원 PD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인공지능 대장 기업인 엔비디아와 생성형 인공지능 선두주자 오픈AI가 손을 잡았습니다.

엔비디아는 오픈 AI에 최대 1천억 달러, 약 140조원을 투자해 대규모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원전 10기, 그래픽처리장치 500만개에 해당하는 규모로, 엔비디아의 첨단 AI 칩을 사용해 오픈AI 모델을 학습•배포하기 위해섭니다.

오픈AI는 이번 협약으로 일주일에 7억명이 이용하는 챗GPT 개발과 서비스에 최고의 AI칩을 확보할 수 있게 됐고, 엔비디아는 AI 칩 시장에서 자사의 위치를 확고히 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에이미 슈미츠 / 오하이오 주립대 교수> “데이터의 중요성은 부인할 수 없습니다. 데이터는 인공지능과 그 보편성으로 인해 세상에서 엄청나게 중요한 자원이 됐습니다."

엔비디아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4% 가까이 급등하며 증시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가 0.7% 상승했고, 다우지수와 스탠더드앤푸어스 500지수도 오르며 뉴욕증시 3대 지수 모두 사상 최고치로 마감했습니다.

애플의 신제품 아이폰17이 호평을 받으며 주가가 4% 넘게 뛴 것도 지수 상승에 한몫했다는 평가입니다.

미국발 관세 정책이 가져온 경제 불확실성으로 안전자산인 금 수요가 이어지며 금값 역시 사상 최고치를 다시 경신했습니다.

국제 유가는 보합권에서 약세를 기록했지만 변화폭은 크지 않았습니다.

연합뉴스TV 신주원입니다.

[영상편집 이다인]

[그래픽 박주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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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주원(nanjuhe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