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게이징(Stargazing) 투어’가 인기 여행 주제로 자리잡았다.

글로벌 여행 플랫폼 스카이스캐너는 2025년 주요 여행 트렌드로 ‘아스트로 어드벤처(Astro Adventures)’를 선정했으며, 부킹닷컴 역시 나이트 투어(Night Tour) 또는 ‘녹투어리즘(Noctourism·야간 관광)’이 전 세계 여행객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고 밝혔다.

트렌드에 맞춰 아랍에미리트 두바이는 사막과 산악 지역에서 별보기 여행, 천문학 워크숍, 프라이빗 나이트 사파리 등 특별한 밤하늘 체험을 선보인다.

두바이 밤하늘을 수놓은 대표 별빛 명소

하타에서 바라본 두바이의 밤 하늘 / 사진=두바이관광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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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 사막 보존 지구(Dubai Desert Conservation Reserve)는 아랍에미리트 최초의 자연유산 보호 구역으로, 인공조명이 없어 별빛을 가장 선명하게 감상할 수 있다.

광활한 사막 지형 덕분에 시야를 가리는 요소가 전혀 없어 별빛 명소로 손꼽힌다. 가이드 투어부터 전문적인 천문 이벤트까지 다양하게 운영되어 초보 여행자부터 숙련된 관측가까지 별 투어를 즐길 수 있다.

알 투라야 천문센터(Al Thuraya Astronomy Centre)는 무슈리프 국립공원(Mushrif National Park)에 위치한 전문 천문 관측 시설로 최첨단 망원경과 관측 시설을 갖췄다.

정기 스타게이징 세션, 워크숍, 교육 프로그램 등을 통해 체계적이고 수준 높은 체험을 제공하며, 밤하늘 감상의 깊이와 재미를 더한다.

알 마르뭄 사막 보존 지구(Al Marmoom Desert Conservation Reserve) 내에 위치한 알 쿠드라 호수(Al Qudra Lakes)는 UAE 전역에서 가장 인기 있는 별 관측 명소 중 하나다.

고요한 사막과 물빛이 어우러진 풍경 속에서 선명한 별빛을 감상할 수 있다. 조류 관찰, 피크닉, 야간 사진 촬영 명소로도 유명해, 별 관측과 다른 활동을 함께 즐기기에 이상적인 장소다.

하자르 산맥(Hajar Mountains)에 위치한 하타(Hatta)는 시원한 기후와 장엄한 밤하늘 전망을 자랑한다. 빛 공해가 거의 없어 별을 한층 또렷하게 감상할 수 있다.

더 다양하고 역동적으로 즐기는 별빛 투어

플래티넘 헤리티지의 프라이빗 나이트 사파리 / 사진=두바이관광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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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 별빛 여행을 즐길 수 있는 체험 투어 프로그램도 다양하다. 플래티넘 헤리티지(Platinum Heritage)는 생태관광을 선도하는 사막 사파리 전문 여행사로, 두바이 사막 보존 지구에서 프라이빗 나이트 사파리와 천문 관광을 제공한다.

밤의 사막 야생동물 관찰 후, 전용 로열 리저브(Royal Reserve)에서 전통 베두인 캠프 만찬을 즐기고 별빛 아래 모여 상주 천문학자에게서 베두인 별자리 전설을 듣는다.

첨단 셀레스트론 천체 망원경을 통해 별과 달을 가까이에서 관측하는 특별한 체험도 마련된다.

두바이 천문학 그룹(Dubai Astronomy Group)은 무슈리프 국립공원(Mushrif National Park)에 위치한 알 투라야 천문센터(Al Thuraya Astronomy Centre)를 거점으로 다양한 천문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예약을 통해 현지 천문 관광, 야외 관측, 망원경 세션 등을 통해 직접 밤하늘을 탐험할 수 있다.

플래티넘 헤리티지에서 진행하는 프라이빗 나이트 사파리&별 관측 프로그램 / 사진=두바이관광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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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션에어 (OceanAir)는 알 마르뭄 사막 보존 지구(Al Marmoom Desert Conservation Reserve)에서 야간 전통 사막 사파리와 베두인 체험을 진행한다.

클래식 메르세데스-벤츠 G클래스로 사막을 누빈 뒤 베두인 마을에서 전통 만찬을 즐기는 체험이 가장 유명하다.

‘알 마르뭄 오아시스 일몰 낙타 사파리 & 베두인 디너’ 프로그램에서는 낙타를 타고 석양을 감상한 뒤, 조명이 모두 꺼진 사막 속에서 별빛을 즐기는 특별한 시간을 갖는다.

누워만 있어도 좋아…낭만 듬뿍 숙소

딱히 투어 프로그램을 알아보기 귀찮다면 별빛 낭만을 만끽할 수 있는 숙소를 예약하면 된다.

하타 돔 파크(Hatta Dome Park)는 하타의 장엄한 산악 절경을 배경으로 별빛 아래에서 특별한 하룻밤을 즐길 수 있는 글램핑 명소다.

미니멀리즘 디자인의 텐트에 파노라마 창, 전용 야외 테라스, 세련된 욕실, TV, 미니 냉장고 등 호텔급 시설을 갖췄다.

다마니 로지스(Damani Lodges) 역시 하타 산속에 위치한다. 바비큐 시설이 제공되고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어 인기다.

알 마하, 럭셔리 컬렉션 데저트 리조트&스파(Al Maha, A Luxury Collection Desert Resort & Spa)는 두바이 사막 보존 지구 중심부에 위치한 친환경 리조트다.

42개의 개별 빌라에 전용 수영장이 있으며, 레스토랑, 스파, 피트니스 센터 등 다양한 부대시설을 갖췄다.

부드럽게 이어진 사막의 모래 언덕 위에서 즐기는 일몰 낙타 타기 등 럭셔리 사막 체험을 제공한다.

네스트 바이 소나라 / 사진=두바이관광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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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네스트 바이 소나라 (The Nest by Sonara)는 두바이 사막 보존지구 소나라 캠프 내에 위치한 럭셔리 글램핑 장소다.

로지(lodge) 형태로 고급 편의 시설과 다양한 부대시설이 완비되어 있다. 해 질 녘 사막 레스토랑에서 맛있는 요리와 공연을 즐기고, 밤이 깊어지면 로지로 돌아와 탁 트인 밤하늘을 수놓는 별빛을 감상하며 하루를 마무리할 수 있다.

샌드 셰르파 (Sand Sherpa)는 두바이 사막 보존 지구 깊숙이 자리한 친환경 캠핑 프로그램이다.

전문 가이드와 함께 최신식 캠핑 트레일러에서 머물 수 있다.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며 사막의 고요 속에서 별빛을 온전히 만끽하기 좋다.

별 관측 글램핑의 매력과 리조트 숙박의 편안함을 모두 누릴 수 있는 숙소를 찾는다면 JA 하타 포트 호텔의 테라 캐빈(Terra Cabins at JA Hatta Fort Hotel)이 답이다.

캐빈형 숙소 최대 6명 투숙이 가능하며 샤워실, 전용 파티오, 심야 영화 감상용 프로젝터 등 다양한 편의 시설이 제공된다. 호텔 내 부대시설과 수영장, 레스토랑 이용도 가능하다.

알 마르뭄 돔즈 (Al Marmoom Domes)는 오션에어와 두바이 경제관광청(DET)이 협력해 운영하는 럭셔리 체험형 리조트다.

알 마르뭄 사막 보존 지구 중심에 자리한 친환경 유리 돔 숙소에서 사막의 고요한 풍경과 쏟아지는 밤하늘의 별빛을 동시에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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