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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는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일본 지바현 마쿠하리 멧세에서 열리는 TGS 2025에 신작 '리밋 제로 브레이커스(이하 브레이커스)'를 출품한다. 자회사 엔씨AI도 별도 부스를 운영하며 AI 기술을 선보이고 새로운 글로벌 협업 기회 발굴에 나선다.
브레이커스는 빅게임스튜디오가 개발하고 엔씨소프트가 퍼블리싱하는 애니메이션 액션 RPG다. 애니메이션 감성의 스토리 라인에 보스 몬스터와 캐릭터 성장 요소가 결합돼 헌팅 액션의 재미를 구현한 점이 특징이다.
브레이커스 부스는 빅게임스튜디오, 엔씨소프트, 카도카와가 공동으로 운영한다. 현장에서는 ▲PC 및 모바일 기반 게임 시연 ▲코스튬 플레이 포토 이벤트 ▲생방송 무대 행사 등이 진행된다. 방문객들은 다른 이용자와 협동 전투를 펼치는 레이드 콘텐츠를 체험하고 11종의 캐릭터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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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연 부스에서는 방문객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가 열린다. 일반 방문객들의 입장이 시작되는 27일 오후 3시에는 작업에 참여한 일본 유명 성우 3인이 무대에 올라 게임을 소개하고 멀티 플레이 콘텐츠 시연을 진행한다. 해당 프로그램은 브레이커스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생중계 된다.
엔씨AI는 단독 부스를 마련해 기술 시연을 진행한다. 자체 개발한 '바르코' 모델을 기반으로 텍스트·이미지·3D 데이터 등을 아우르는 생성형 AI 솔루션을 소개한다. AI를 활용한 게임 개발을 넘어, 산업 전반에 걸친 확장 가능성을 모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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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AI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추진한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에 주관사로 참여해 5개 정예팀 중 하나로 선정되면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이번 TGS 참가는 일본 및 글로벌 기업들과의 협업을 논의할 수 있는 장으로, 글로벌 AI 생태계 내 파트너십 발굴을 노린 전략적 행보로 풀이된다.
임수진 엔씨AI 최고사업책임자는 지난 23일 한 강연에서 "이번 TGS 참가로 여러 글로벌 업체들과의 협업 기회를 모색할 계획"이라며, "엔씨AI는 바르코 AI 시리즈를 통해 전 세계 개발자들에게 혁신적이고 효율적인 제작 환경을 제공하고, 글로벌 게임 산업 혁신의 핵심 주체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엔씨소프트가 이번 TGS에서 신작과 기술을 동시에 선보이며, 일본 시장 내 입지를 확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일본은 서브컬처 장르 강세 지역이자, TGS는 글로벌 대형 IT 기업들이 모이는 무대다. 이번 행보는 게임사로서의 정체성과 AI 기업의 이미지를 함께 강화하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게임성과 기술력을 동시에 무기로 내세운 투 트랙 전략이 어떤 성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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