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병도 "생명과 안전에 '조건부' 없어…관리 체계 전반 재설계해야"
발언하는 한병도 의원 |
(서울=연합뉴스) 양정우 기자 = 최근 6년간 발생한 승강기 중대 사고로 41명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의원이 한국승강기안전공단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0년부터 올해 7월까지 약 6년간 사람이 죽거나 다친 승강기 중대 사고는 모두 342건이 발생해 41명이 숨지고, 314명이 부상했다.
이중 조건부 합격 기간에 발생한 사고는 28건에 사망 2명, 부상 27명이었다.
조건부 합격 1개월 이내 사고는 19건, 2개월 6건, 3개월 내는 3건이었다.
조건부 합격 기간 내 사고 사상자는 엘리베이터(21명)가 에스컬레이터(8명)보다 많았다.
지역별 승강기 중대사고 건수를 보면 경기가 98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서울 74건, 부산 31건, 경남 21건, 충남 18건 등이었다.
한병도 의원은 "생명과 안전에 '조건부'란 있을 수 없다"며 "승강기안전공단은 안전 강화를 위해 관리 체계 전반을 재설계할 것을 검토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dd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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