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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학자 통일교 총재가 22일 서울중앙지법에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친 뒤 법정을 나서고 있다.
윤석열 정부와 통일교 간 '정교유착 국정농단' 의혹의 정점으로 지목된 한학자 통일교 총재가 오늘(24일) 오후 3시쯤 김건희 특검에 출석했습니다.
지난 23일 새벽 구속된 후 처음 받는 대면 조사입니다.
한 총재는 통일교 전 세계본부장 윤 모 씨와 공모해 2022년 1월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에게 윤석열 정부의 통일교 지원을 요청하며 불법 정치자금 1억 원을 전달한 혐의를 받습니다.
2022년 4∼7월 '건진법사' 전성배 씨를 통해 김건희 여사에게 고가 목걸이와 샤넬백을 건네며 교단 현안을 청탁한 데 관여한 혐의 등도 있습니다.
한 총재는 청탁과 금품 제공 행위는 모두 윤 씨 개인의 일탈이었고 자신은 이를 인지하지 못했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습니다.
특검팀은 한 총재가 2022년 2∼3월 자신을 찾아온 권 의원에게 금품이 든 쇼핑백을 건넸다는 의혹, 2023년 국민의힘 전당대회를 앞두고 권 의원을 당 대표로 밀기 위해 교인들을 대거 입당시켰다는 의혹도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이날 조사에선 한 총재를 상대로 혐의와 의혹 전반에 관해 캐물을 것으로 보입니다.
한 총재로부터 1억 원을 수수한 혐의로 구속된 권 의원도 오늘 낮 1시쯤 호송차에 타고 특검팀에 출석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전연남 기자 yeonna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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