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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3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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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유의 6연속 밀어내기’ 프로야구 선두 LG, 6위 NC에 덜미 ... 2위 한화 2.5경기차 추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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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대 최초 6연속 밀어내기 볼넷

    프로야구 NC가 24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KBO(한국야구위원회) 리그 경기에서 선두 LG를 10대5로 제압했다. 한국시리즈 직행을 노리는 LG는 2위 한화에 2.5경기 차로 쫓기게 됐다.

    이날 NC는 선발로 나선 돌아온 에이스 구창모가 4와 3분의 1이닝 4실점으로 주춤했지만, 타선이 후반 힘을 내주면서 승리를 거머쥐었다. 이날 6회 데이비슨과 이우성이 연속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내는 등 대거 6점을 모두 밀어내기로 내면서 승기를 잡았다. 6연속 밀어내기 볼넷은 국내 프로야구 역사상 최초다.

    NC는 서호철이 4타수 3안타 1타점으로 활약했고 김휘집도 4타수 1안타 1홈런 2타점을 올렸다. LG는 신인왕 후보로 꼽히는 송승기가 선발로 나섰지만 3과 3분의 1이닝 3실점으로 주춤했다. LG는 오는 26일 한국시리즈 직행을 놓고 2위 한화와 3연전을 앞두고 있다.

    대구에선 4위 삼성이 7위 롯데를 9대4로 잡았다. 유격수 이재현이 4타수 2안타 1홈런 1타점으로 활약했다. 한 시즌 외인 최다 홈런을 겨냥하는 디아즈는 4타수 2안타 2타점 맹타를 휘둘렀지만 홈런을 때리진 못했다. 선발 후라도도 6이닝 2실점(1자책)으로 호투하며 시즌 15승째를 거뒀다. 고척에서 8위 KIA가 최하위 키움을 2대0으로 눌렀다. 선발 올러가 6이닝 무실점 완벽투를 펼쳤고, 오선우가 3타수 2안타 1홈런 1타점으로 결승점을 올렸다. 키움은 선발 하영민이 7이닝 2실점 호투했지만, 역부족이었다. 문학에서 열릴 예정이던 한화와 SSG의 경기는 우천으로 취소됐다.

    [강우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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