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총회서 아랍 지도자들과 회동…가자 전쟁 종식안 제시
8일(현지시간) 가자시티에서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주거 건물이 붕괴하며 연기가 치솟고 있다. 2025.09.08. ⓒ 로이터=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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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유엔 총회 기간 중 아랍 국가 지도자들과의 회동에서 "이스라엘이 점령 중인 요르단강 서안을 합병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고 정치 전문 매체 폴리티코가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폴리티코는 이 사안을 잘 아는 6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해당 문제에 대해 단호한 입장을 보였다고 전했다. 회동은 유엔 총회 회의장 외부에서 비공식적으로 진행됐다.
또 다른 소식통에 따르면 미국 측은 가자지구 전쟁 종식을 위한 트럼프 행정부의 계획을 담은 백서를 아랍 측에 제시했으며, 그 안에는 서안 합병을 막겠다는 약속도 포함돼 있었다.
이스라엘은 가자시티에서 군사 작전으로 국제 사회의 강한 비판을 받고 있다. 현지 보건 당국에 따르면 지금까지 6만 5000명 이상의 팔레스타인인이 사망했으며, 일부 지역은 기근 상태에 처해 있다.
shink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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