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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9 (금)

    이슈 취업과 일자리

    청년 취업난 속…대기업들 일자리 창출 머리 맞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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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경협, 4대 그룹 등 CHO 초청 간담회

    신입·정기 채용, 인턴십 등 기회 확대 논의

    [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국내 주요 그룹들이 청년 일자리 창출 해법을 모색하기 위해 머리를 맞댔다.

    이데일리

    김창범 한경협 부회장이 25일 FKI타워 컨퍼런스센터에서 삼성, SK, 현대차, LG 등 주요 그룹 CHO(최고 인사 책임자)를 초청해 열린 ‘청년 일자리 개선을 위한 주요 그룹 간담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번 회의는 최근 지속되고 있는 청년 고용 한파를 타개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한 해법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사진=한경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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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경제인협회는 25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 컨퍼런스센터에서 삼성, SK, 현대차, LG 등 주요 그룹의 CHO(최고인사책임자)를 초청해 ‘청년 일자리 개선을 위한 주요 그룹 간담회’를 개최했다.

    김창범 한경협 상근부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청년 실업의 지속은 인적자본 경쟁력 약화와 성장 잠재력 위축 등으로 이어져 기업과 국가 경제에 상당한 손실을 초래할 수 있다”고 말했다.

    주요 그룹 CHO들은 청년 고용 시장의 어려움에 공감하며 개선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간담회에서는 취업 의지가 꺾인 청년들을 위해 인턴십, 채용박람회 등을 통해 일 경험 기회를 제공하는 방안이 논의됐다. 신입 채용 비중 확대를 포함한 정기 채용 활성화가 효과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제반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주요 그룹들은 아울러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최근 기업들이 규모를 막론하고 경기 침체로 인한 실적 부진으로 고용 여력이 크게 위축된 탓이다.

    한경협은 주요 그룹의 의견 수렴을 통해 정책 과제를 발굴해 정부에 제안하기로 했다. 한경협과 주요 그룹들은 △청년 고용 세제 지원 등 인센티브 확대 △노동시장 유연화 △정년연장 속도조절 등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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