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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1 (목)

    이슈 로봇이 온다

    CJ대한통운, 로보티즈 'AI 휴머노이드 로봇' 현장 실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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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연합뉴스) 성혜미 기자 = CJ대한통운[000120]은 국내 물류업계 최초로 인공지능(AI) 휴머노이드 로봇 현장 실증에 나섰다고 25일 밝혔다.

    연합뉴스

    CJ대한통운, 로보티즈 'AI 휴머노이드 로봇' 현장 실증
    [CJ대한통운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CJ대한통운은 로봇 전문기업 로보티즈와 함께 휴머노이드 로봇의 물류 현장 상용화를 위한 '피지컬 AI'(Physical AI) 기술 공동개발 협약을 체결했다.

    피지컬 AI란 AI가 단순히 디지털 환경을 넘어 현실 세계를 물리적으로 이해·인식하고 행동하는 지능을 의미한다.

    CJ대한통운은 물류 작업에 특화된 AI 소프트웨어를 개발해 피지컬 AI를 구현하고, 실제 물류 현장에 AI휴머노이드를 투입해 기술검증 및 작업 데이터를 학습시킨다.

    CJ대한통운은 지난달 중순부터 휴머노이드 로봇을 군포 풀필먼트센터(통합물류센터) 상품 포장 라인의 완충재 보충 작업에 투입해 운영 효율성과 안전성을 검증하고 있다.

    CJ대한통운은 올해 말까지 실증사업을 완료한 뒤 내년부터 주요 물류센터에 순차적으로 휴머노이드 로봇을 투입할 계획이다.

    김정희 CJ대한통운 TES물류기술연구소장은 "이번 실증은 물류용 휴머노이드 로봇 상용화를 향한 분수령"이라며 "휴머노이드 로봇 상용화는 결국 데이터 싸움이다. 현장 작업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축적하고 분석해 휴머노이드와 AI 중심의 새로운 물류 기술 생태계를 주도하겠다"고 말했다.

    CJ대한통운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K-휴머노이드 연합'에도 참여하고 있다.

    이 연합은 국내 휴머노이드 산업 발전을 위해 로봇 기업·학계·전문가들이 모인 협의체로, CJ대한통운은 로봇 수요기업으로서 기술 적용 확대에 기여할 방침이다.

    noano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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