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권하영 기자] 라온시큐어(042510)는 글로벌디지털혁신네트워크(GDIN)와 공동 주관한 ‘2025 블록체인&AI 해커톤’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25일 밝혔다.

‘2025 블록체인&AI 해커톤’ 시상식 후 단체 사진을 촬영하는 모습. (사진=라온시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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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회는 한국디지털인증협회 주최, 행정안전부 후원으로 열렸으며 블록체인과 AI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서비스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올해 처음 개최됐다. 대회 결선은 23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5 시큐업&해커톤’ 행사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결선에는 지난 6월 예선에서 2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올라온 10개 팀, 35명의 참가자들이 참여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등 모바일 신분증을 기반으로 한 블록체인 기반 차세대 설문조사, 모바일 반려동물 신분증 구인구직 매칭, AI 스마트 병원 동행 등 창의적이면서도 실용적인 아이디어를 선보였다.

대상의 영예는 ‘마이데이터와 모바일신분증을 활용한 디지털 위임장 서비스’ 프로젝트를 선보인 위임(We-im) 팀이 차지했다. 블록체인과 AI 기반의 디지털 위임장 서비스를 통해 종이 위임장의 번거로움과 위변조 문제를 해결하고, 안전하고 편리한 디지털 위임을 가능하게 하는 서비스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팀은 행정안전부 장관상과 상금 1500만원을 받았다.

최우수상인 지케이블록(zkBlock) 팀은 ‘영지식증명 및 블록체인 기술 기반 구인구직 매칭 서비스’로 한국조폐공사 사장상과 상금 600만원을 수상했다.

우수상은 성희청과 팀의 ‘DID 기반 디지털 위임공증내용증명 플랫폼’, 투데이알피지(TodayRPG) 팀의 ‘TRPG(테이블탑 롤플레잉 게임)를 위한 모임 모집신청 및 창작물 공유 플랫폼’, 타이파(Typha) 팀의 ‘DID 및 NFT 기반 티켓팅 시스템’이 각각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원장상,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원장상,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원장상과 함께 상금 300만원을 받았다.

라온시큐어는 투자사와 함께 입상팀에 대한 별도 심사를 진행해 팀당 최대 10억원 규모의 창업 지원금을 제공할 계획이다. GDIN은 수상 팀의 글로벌 진출, 해외 투자 유치, 경영 컨설팅 등 후속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