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군지휘통신사령부와 한국전파진흥협회(RAPA) 관계자들이 25일 인천시 송도구 RAPA IoT기술지원센터에서 열린 산·학·연·군 합동 EMS 관리 작전 발전 기술교류회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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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군지휘통신사령부와 한국전파진흥협회(RAPA)는 인천시 송도구 RAPA IoT기술지원센터에서 '합동 전 영역 지휘통제(JADC2) 지원을 위한 합동 전자기스펙트럼(EMS) 관리 작전 발전 방향'을 주제로 한 산·학·연·군 합동 EMS 관리 작전 발전 기술교류회를 25일 개최했다.

국군지휘통신사령부와 RAPA가 공동으로 주최한 이날 기술교류회는 국방부, 합동참모본부, 각 군 본부, 지상작전사령부, 국방과학연구소, 국방 기술 진흥연구소,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한국전자파학회, 한화시스템, LIG넥스원, 키사이트테크놀로지스, 로데슈바르츠, 안리쓰코퍼레이션, 라온시스템, 온품, 휴라, 펀진 등 20개 관련 기관 및 관련 분야 전문가 14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기술교류회는 1부 세션 합동 EMS 관리 핵심기술 발표, 2부 세션 합동 EMS 관리 업체 통합솔루션 발표 및 장비 전시/시연, RAPA 전파 산업클러스터 투어 순으로 진행됐다.

1부 세션에서 김승규 국군지휘통신사령부 센터장의 합동 EMS 관리 작전 발전 추진 방안을 비롯해 한국형 전파전파 모델 기술 개발 및 합동 EMS 적용 방안, 간섭 저감 및 주파수 효율화 기술 개발을 통한 합동 EMS 적용 방안, 합동 EMS 신뢰성 향상을 위한 시험 검증 테스트베드 활용 방안, 지능형 EMS 관리기술 개발 및 합동 EMS 적용 방안, MUM-T 데이터 유통 체계 기술 개발 및 합동 EMS 적용 방안 등 6건의 발표가 이뤄졌다.

2부 세션에서는 EMS 관련 전문 업체인 키사이트테크놀로지스, 로데슈바르츠, 안리쓰코퍼레이션, 휴라가 보유한 AI 기반의 EMS 관리 통합 솔루션을 소개하면서 합동 EMS 적용 방안에 대하여 방향성을 제시하였다.

국군 지휘통신 사령관 조재명 준장은 개회사를 통해 “이번 산·학·연·군 기술 교류회는 JADC 2 지원을 위한 합동EMS 관리작전 발전 방안을 논의하는 첫 번째 기회의 장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라고 말했다.

정흥보 RAPA 상근 부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산업계와 학계, 연구기관, 군이 한자리에 모여 국가 차원의 합동 EMS 관리 작전과 핵심기술을 논의한다는 점에서, 단순한 정보 교류를 넘어 향후 실질적 협력 기반을 마련할 뜻깊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기술교류회를 시작으로 JADC2 지원을 위한 각 분야 전문가와 함께 합동 EMS 분야 발전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남궁경 기자 nk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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