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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GS 2025] 역대 최대 규모 '도쿄게임쇼' 개막…K-게임 기대작 총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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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바현(일본)=디지털데일리 이학범기자] 아시아 최대 게임쇼 '도쿄게임쇼 2025(TGS 2025)'의 막이 올랐다. 올해 글로벌 기대작들이 한 자리에 모이면서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되는 가운데, 국내 주요 게임사들도 기대작들을 출품해 방문객들의 이목을 사로잡고 있다.

    TGS는 지난 1996년 일본 도쿄에서 시작된 글로벌 게임쇼로, 올해는 '무한한 놀이터'를 주제로 25일부터 28일까지 일본 지바현에 위치한 마쿠하리 멧세에서 개최된다. 행사를 주최하는 일본컴퓨터엔터테인먼트협회(이하 CESA)에 따르면 올해 행사에 47개국 1136개 기업이 참가해 총 4157부스가 운영되며, 지난해 3252부스 대비 900부스 가량 늘어나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이날 츠지모토 하루히토 CES 협회장은 개막식에서 "TGS가 세계 게임산업의 허브로서의 위상이 높아지는 것 같아 기쁘다"며, "내년부터는 비즈니스 데이 2일과 퍼블릭 데이 3일로 늘려 총 5일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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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재 TGS는 업계 관계자 및 미디어를 대상으로 하는 비즈니스 데이 2일, 일반 방문객도 입장 가능한 퍼블릭 데이 2일로 운영되고 있다. 매년 규모가 성장하면서 행사 일수를 함께 늘린다는 설명이다.

    규모가 커지면서 국내 게임사의 참가도 대폭 늘었다. 올해 TGS에는 ▲소니 인터렉티브 엔터테인먼트(SIE), ▲마이크로소프트 엑스박스 ▲캡콤 ▲반다이남코 ▲텐센트 등 글로벌 대형 게임사들이 참가한다. 국내에서는 ▲넥슨 ▲넷마블 ▲엔씨소프트 ▲펄어비스 ▲스마일게이트 ▲컴투스 등 주요 게임사들이 참여해 다양한 신작들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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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먼저 넷마블은 개발 중인 신작 '일곱개의대죄: 오리진'과 '몬길: 스타다이브'의 시연 부스를 운영한다. 특히 일곱개의대죄: 오리진의 경우 글로벌 누적 판매 5500만부를 돌파한 인기 IP라는 점에서 방문객들의 이목이 집중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날 넷마블은 내년 1월28일 해당 게임의 출시일을 발표하기도 했다. 나아가 몬길: 스타다이브도 마스코트 캐릭터 '야옹이'의 거대 조형물로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펄어비스는 AMD, 레이저, 벤큐 등의 파트너사들과 함께 현장에 PC 100여대의 시연대를 마련해 '붉은사막' 체험을 제공한다. 특히 이번 행사의 일환으로 진행된 소니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SIE)의 온라인 신작 발표회 '스테이 오브 플레이'를 통해 내년 3월19일 출시를 예고해 현장 내 화제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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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컴투스는 현지 인기 IP '도원암귀'를 기반으로 개발 중인 신작 '도원암귀 크림슨 인페르노' 부스를 운영한다. IP의 분위기를 반영해 빨간색과 검은색을 중심으로 부스가 구성돼 다크 판타지 세계관이 강조된 점이 특징이다. PC 및 모바일 시연이 제공되며, 유명 성우진들이 참여하는 이벤트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날 컴투스는 게임의 시네마틱 영상을 최초로 공개하기도 했다.

    스마일게이트는 서브컬처 신작 '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이하 카제나)'와 '미래시: 보이지 않는 미래(미래시)'를 출품했다. 미래시의 경우 이번 행사를 통해 최초로 게임 플레이가 공개될 뿐 아니라, '혈라'라는 닉네임으로 유명한 김형섭 슈퍼크리에이티브 아트 디렉터의 대형 조형물 전시가 진행된다. 카제나는 시연과 함께 현지 인기 인플루언서들과의 무대 행사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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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엔씨소프트는 빅게임스튜디오, 카도가와와 함께 신작 '리밋 제로 브레이커스'를 선보인다. 현장 시연으로 방문객들에게 게임의 매력을 전달하는 한편, 코스튬 플레이 포토 이벤트와 성우진 무대 행사 등도 실시한다. 자회사 엔씨AI도 행사에 참가해 대표 브랜드 '바르코'를 기반으로 한 AI 기술 시연을 진행하면서 새로운 글로벌 협업 기회를 모색할 계획이다.

    넥슨은 넥슨게임즈의 '퍼스트 디센던트'로 단독 부스를 꾸렸다. 라운지, 호버 바이크 등 게임 내 주요 콘텐츠를 소재로 한 조형물을 선보이고, 게임 플레이 및 캐릭터 코스튬 플레이어 포토 이벤트 등을 실시한다. 오는 27일에는 개발진이 직접 부스를 소개하는 실시간 방송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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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양한 국내 중소 및 인디 게임사들도 눈길을 끈다. 한국콘텐츠진흥원 한국공동관을 통해 ▲스튜디오 비비비 ▲해긴 ▲하이퍼센트 등 국내 중소 및 인디게임사 15개사가 게임을 선보이며, 이외에도 부산정보산업진흥원, 서울경제진흥원, 경기콘텐츠진흥원 등이 참가해 지역 게임사들의 해외 진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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